케이메디허브,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 K-DEL 출시 임박

케이메디허브가 신약개발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는 DELT(DNA-Encoded Library Technology)를 활용, 조만간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 K-DEL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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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가 DELT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 K-DEL를 출시할 예정이다.

DELT는 유전자 암호화 라이브러리 기술이다. 조합화학을 기반으로 한 거대 라이브러리를 통해 타깃 단백질에 대한 유효물질을 신속하게 도출하는 차세대 신약개발 기반 기술이다.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후보물질 도출과 같이 표적 단백질과 상호작용하는 물질을 스크리닝해 신약으로서 가치가 높은 화합물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케이메디허브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의약화학부 중추신경계질환팀을 중심으로 관련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현재 DELT 전주기 스크리닝에 대한 기술력과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X선 단백질 결정학 및 AI기술을 이용해 타깃 포커스드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조만간 보다 효과적으로 유효물질을 도출할 수 있는 K-DEL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메디허브는 지난 4월 열린 2023 대한약학회 춘계 국제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 DELT를 활용한 K-DEL 서비스 출시가 임박했음을 발표한바 있다.

송민수 신약개발지원센터 의약화학부 중추신경계질환팀장은 “DELT 기술은 신약개발 분야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이고, 현재 활용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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