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현장] AB6IX(에이비식스), ‘ABNEW와 찍은 4주년 새 미래’ (THE FUTURE 서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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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랜뉴뮤직 제공

“순간순간 최선을, 주시는 사랑에 보답하겠다”, “ABNEW에게 그늘을 줄 수 있는 큰 사람이 되겠다” 그룹 AB6IX가 4주년을 기념한 컴백행보와 함께, 글로벌 그룹을 향한 (AB)NEW 미래를 꿈꾸기 시작했다.

2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AB6IX 2023 월드투어 ‘THE FUTURE’ IN SEOUL 2회차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2월 ‘COMPLETE WITH YOU‘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의 국내 단독콘서트이자, 새로운 월드투어를 알리는 신호탄이다. 또한 일곱 번째 EP ’THE FUTURE IS OURS : LOST‘를 시작하는 컴백콘으로서의 성격으로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취재당일 공연 현장은 좌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환호와 함께, 앵콜 포함 20곡에 달하는 AB6IX표 퍼포향연으로 화려하게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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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장인 4년사‘ AB6IX ’THE FUTURE‘ 서울 전반부

’THE FUTURE‘ 서울공연 전반부는 4년간의 대표곡들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AB6IX 표 퍼포스펙트럼을 압축한 무대로 비쳐졌다.

매혹의 ’공명‘, 화끈그루브의 ’SAVIOR‘, 거침없는 경쾌폭발의 ’ABSOLUTE‘ 등 오프닝 무대는 폭발적인 에너지감을 느끼게 했다. 또 상쾌한 느낌의 ’BLOOM‘, 독특한 샘플링을 더한 아티스틱 퍼포먼스의 ’감아‘ 등의 무대는 팬들의 떼창하모니와 함께 다채로운 리듬감으로 와닿으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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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랜뉴뮤직 제공

여기에 팬들과의 가볍고 유쾌한 힙스터 소통감을 준 ’아인슈타인‘을 필두로 담백한 매혹의 ’Sugarcoat‘, 톡톡 튀는 밝은 컬러감의 각잡힌 퍼포먼스 ’답을 줘‘ 등 AB6IX표 재기발랄 퍼포소통 스테이지는 곡변화에 맞춘 롤러코스터급 무대 ’PARACHUTE‘와 함께 팬들의 열정환호성을 자아냈다.

이대휘와 박우진은 “와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THE FUTURE는 ABNEW(애비뉴, 팬덤)과 함께 할 미래를 표현한 공연”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전웅은 “많은 ABNEW들과 함께 해온 게 어느덧 4년이나 됐다고 한다. 앞으로도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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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TURE IS OURS, ABNEW‘ AB6IX ’THE FUTURE‘ 서울 후반부

’THE FUTURE‘ 서울공연 후반부는 4주년 AB6IX의 성숙한 새 행보를 단계적으로 선언하는 무대들로 이뤄졌다.

피아노-밴드의 드라마틱한 전개와 함께, 래퍼 박우진의 보컬반전으로 다가선 ’NOTHING WITHOUT YOU‘, AB6IX 다운 힙한 리듬감 ’아직도 겨울‘ 등의 후반부 오프닝은 기타리프 중심의 자연스러운 R&B감각이 돋보였던 신곡 ’우리가 헤어졌던 이유 Pt.2‘로 이어졌다. 이는 전반부 열기를 잠시 식히는 브릿지역할과 동시에 이들의 단단한 보컬매력을 조명하는 무대로 보였다.

또 멤버별 독무와 함께 고혹미를 품은 에너지감의 ’Crow‘, 은근한 라틴 리듬감의 ’Complicated‘ 등의 무대는 컴백 타이틀곡 LOSER와 대표곡 MIRROR 등의 독보적 매력의 무대로 연결, AB6IX 퍼포먼스 성숙도를 직접 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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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랜뉴뮤직 제공

특히 신곡 LOSER 무대는 은근한 다크감의 청량몽환미와 후렴의 폭발적 에너지를 아우르는 완성도 높은 AB6IX표 무대향연으로, 절제감으로 가다듬은 고혹에너지감의 MIRROR 무대와 맞물려 AB6IX의 끝없는 성장감을 느끼게 했다.

이날 공연은 ABNEW의 떼창호흡으로 펼쳐진 ’앵콜‘ 무대를 정점으로 자연스러운 힙합그루브의 ’Red up‘, AB6IX 특유의 힙합 컬러감 ’기대‘, 경쾌한 힙합감의 CHANCE 등의 라인업과 함께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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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랜뉴뮤직 제공

박우진은 “궂은 날씨에도 응원와주셔서 감사하다. 순간순간을 감사하게 여기며 주시는 사랑에 보답하는 가수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대휘는 “ABNEW의 큰 그늘 아래 가수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줘서 고맙다. ABNEW에게 그늘을 줄 수 있는 큰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테니 좀 더 기다려달라”라고 말했다.

전웅, 김동현은 각각 “LOSER 활동 끝까지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관심 사랑 부탁드린다”, “팬과 가수가 가깝지만 멀게 느껴질 때도 있다라고들 하는데, 그러한 감정이 들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AB6IX는 오는 29일 새 앨범 ’THE FUTURE IS OURS : LOST‘를 발표, 컴백활동에 돌입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