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샌디비치 논 누옥 리조트 협업…‘빛의 정원’ 재탄생
실감콘텐츠 전문기업 뉴토는 지난 23일 재베트남 한국기업 ‘Wide Vnk’, ‘샌디비치 논 누옥 리조트’와 베트남 중부도시 다낭에 비주얼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첨단 관광 시설인 비주얼 테마파크가 베트남 최고의 관광도시 다낭에 자리잡게 된 것은 베트남 진출 1세대 기업 Wide Vnk의 네트워크와 혁신적인 인터랙티브 콘텐츠 기업 뉴토의 앞선 기술력, 미래 관광콘텐츠를 추구하는 다낭시의 적극성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황홀한 빛의 정원’으로 불리는 비주얼 테마파크는 다양한 빛과 애니메이션, 영상들로 실제와 가상이 혼재된 환상적인 조명쇼를 연출하는 뉴토의 실감기술로 만들어내는 디지털 관광상품이다.
기존의 나이트워크와 같이 획일적인 동선에 따라 단순히 구경만 하던 방식을 벗어나 관람객이 자율적으로 동선을 계획하고 반응형 센서를 통해 숨겨진 콘텐츠를 발견하는 재미가 더해진 오감을 자극하는 실감체험 방식이다.
뉴토는 공간 UX설계부터 XR 콘텐츠 개발, 시스템 구축, HW 시공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4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력을 바탕으로 AR·VR·XR 솔루션 개발을 넘어 온라인 가상 공간 메타버스 서비스까지 개발, 운영하고 있다.
KOTRA 다낭무역관 김운태 관장은 “한국의 혁신적인 인터렉티브 콘텐츠와 베트남 관광 인프라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베트남 최고의 관광도시인 다낭에 비주얼 테마파크 사업이 추진되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KOTRA 또한 양국기업의 전략적 협력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토 최주용 대표는 “민간기업이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다낭에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디지털 테마파크를 완성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행사는 베트남 국영방송 VTV뉴스에도 보도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낭시 관광국 응우옌 쑤안 빈 국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의 실감 콘텐츠 기술력에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본 프로젝트를 위해 다낭시 당국의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