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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아람이 진심어린 위로의 메시지로 안방극장에 큰 울림을 안겼다.

조아람은 매회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인 JTBC 토일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외과 레지던트 3년차 전소라 역을 맡고 캐릭터에 딱 맞는 연기와 매력으로 호평 받고 있다.

지난 20, 21일 방송에서 조아람은 한동안 갈등을 빚었던 후배 엄정화(차정숙 역)와의 관계가 급격히 변화되면서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동안 냉철할 정도로 다소 쌀쌀한 모습만 두각 됐던 것과 달리 따뜻한 마음을 가진 모습이 그려지면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엄정화가 남편인 김병철(서인호 역)의 외도를 알고 충격에 빠져있는 것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숨기고 싶었던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놓는 진심 어린 위로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조아람은 당사자가 아니면 절대 느낄 수 없는 충격과 아픔, 분노 등을 과거 경험담을 통해 담담하게 이야기하며 “위로가 되려고 하는 말이 아니고, 생각보다 그런 일들이 많이 생기더라”며 엄정화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며 감동을 안겼다.

또한 그동안 사사건건 충돌하며 갈등관계에 놓였던 선후배에서, 굳이 말하지 않아도 여자끼리 통하는 ‘동지’처럼 엄정화와 하나가 되는 모습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엄정화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배려하는 등 ‘수호대’ 역할까지 자처했다.

조아람의 의리와 배려 등으로 똘똘 뭉친 ‘츤데레’ 매력은 남자친구 서정민(송지호 역)을 위한 모습에서도 돋보였다. 자신의 환자가 사망하자 자신의 실수라며 자책하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자 “네 스스로 일어설 때까지 네 옆에 있겠다”며 든든하게 위로하며, 따스한 여운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렇듯 조아람은 완벽한 비주얼은 물론 일에 관해선 철두철미한 도도하고 까칠한 모습과 누구보다 상대를 진심으로 위로할 줄 아는 ‘훈녀’의 매력을 완벽하게 소화해 매 등장마다 존재감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극 중 전소라가 가진 아픔의 감정들을 담담하고 섬세하게 표현해 캐릭터의 서사를 한층 완성도 있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한편, 조아람이 출연 중인 ‘닥터 차정숙‘은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일 밤10시 30분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