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에이치비, 중동·서남아 소형 전기차 시장 판로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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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비는 전기 이륜차, 전기 삼륜차 등 e모빌리티를 독자 개발 양산하고 있다.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회장 주영진)는 두바이,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 해외 바이어가 전남 영광군 대마면에 소재한 e모빌리티 연구센터를 방문해 농업용 동력운반차 제조기업인 에이치비와 수출 상담을 벌이고 2억원어치 물량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e모빌리티는 전기동력을 이용해 생활교통과 물류배송 목적으로 사용하는 1~2인용 개인형 이동수단이다.

전남 영광 대마산단에 위치한 에이치비(대표 양연화)는 친환경 차량인 농업용 전동차량과 전기 이륜차, 전기 삼륜차 등을 생산하고 있다. 차량 부품, 차량을 국산화해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방한한 해외 바이어는 에이치비의 농업용 전기 운반차 수입을 목적으로 방문했다. 이번 수출상담에서 에이치비는 두바이,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 해외 바이어와 전기 삼륜·이륜차 초도물량 60대(약 2억원)를 선계약하는 등 중동·서남아시아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에이치비 관계자는 “이번 해외 바이어 방문을 통해 전기 삼륜과 전기 이륜차량의 중동·서남아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엿 볼 수 있었다”면서 “다양한 e모빌리티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관계자는 “에이치비의 중동 시장 개척을 시작으로 많은 e모빌리티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활짝 열렸다”면서 “국내 제품의 수출 활성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