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 “글로벌 반도체 산업, 3분기부터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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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 반도체 재고와 사용률 비교. SEMI·테크인사이츠 제공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와 테크인사이츠가 글로벌 반도체 산업 위축세가 2분기 중 다소 완화되고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측은 반도체 제조 모니터링 보고서(SMM)를 통해 현재 팹 가동률은 작년 대비 줄어든 상태이며 재고도 빠른 속도로 소진되지 않고 있고 반도체 장비 분야는 생산시설 투자 지출 조정으로 침체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시장 수요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집적회로(IC) 매출과 실리콘 출하량은 직전 분기 대비 실적이 상승하고 하반기부터 시장이 천천히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클락 청 SEMI 시니어 디렉터는 “반도체 수요 부진과 재고 증가로 반도체 팹 가동률이 급격하게 감소했다”며 “올해 중반 재고 조정이 마무리, 하반기부터는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스토 푸하카 테크인사이츠 부사장은 “메모리 시장에서 지속적인 감산과 자본 지출 감소가 올해 후반기 시장 펀더멘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시작해 시장 환경은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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