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A, 런던서 K-보안 기업 해외 진출 지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현지시간 16일부터 18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보안 솔루션 전시회 ‘IFSEC’에 한국관을 마련, 유럽 보안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세계 3대 보안 전문전시회인 ‘IFSEC’은 1974년 처음 개최해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올해도 보안기기 전문 글로벌 기업인 하이크비전, 아사아블로이, 다후아, 테세컴 등 34개국 680여개사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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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SEC 한국관 전경

KEA는 이번 행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으로 국내 우수 보안기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국관을 구성했다. 올해 한국관에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탄소중립 등 혁신기술과 접목된 보안 솔루션을 포함해 다양한 첨단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로제타텍는 위치 감지 시스템으로 정확한 발화 지점 송출이 가능해 빠르고 정확한 화재사고 대처가 가능한 무선 IoT 열감지기를 소개한다. 핀텔은 고해상도 AI 영상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이상 행위를 분류해 상황별 능동적 대응이 가능한 AI 영상분석 솔루션 ‘PREVAX’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링크일렉트로닉스(디지털도어락), 비바(3D차량 모니터링 시스템), 시솔(무전원 지문인식카드), 인터코엑스(EOC 네트워크 전송장비), 케이제이테크(얼굴인식 출입통제 및 근태관리기), 코클(코클센스), 프로브디지털(트윈원 PTZ카메라) 등도 보안기기·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기술 시연회, 체험관,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첨단 보안 기술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유통사, 컨설턴트, 공급업체와 만남을 주선하는 등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되는 ‘디스트리뷰터 네트워크 허브’에서는 에이디아이글로벌, 씨아이이그룹 등 보안기기 유통사 11개사와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통해 참가기업들 글로벌 유통망 개척을 지원한다.

KEA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IFSEC 참가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관계자를 만나고 판로 개척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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