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5/15/news-p.v1.20230515.3b18fc6c7c7b4978b8723bb5cff60624_P1.png)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근거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만에 다시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는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44%로 3월(3.56%)보다 0.12%포인트(p)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4개월만에 반등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1%에서 3.73%로 0.02%p 올랐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3.09%로 전월대비 0.01%p 상승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반면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시중 은행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하락한 금리가 반영되면 금리 하단이 3%대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