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스트ICT, 클라우드 기반 GPU 인프라 종량제 '빅뱅 클라우드' 상반기 서비스

이호스트ICT(대표 김철민)는 클라우드 기반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종량제 서비스 '빅뱅 클라우드'를 올 상반기 공식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개발자, 데이터 과학자 및 연구원은 인공지능(AI) 및 고성능컴퓨팅(HPC) 프로젝트를 인프라 구축이나 운영 비용 지출 없이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Photo Image

빅뱅 클라우드는 GPU를 포함하는 고성능 컴퓨팅 리소스에 종량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가 GPU 인프라를 실사용량 기반 종량제로 대여해 AI 워크로드에 활용할 수 있다. 빅뱅 클라우드는 GPU 연산 실행이 이뤄지는 시점에 대해서만 주문방식으로 GPU가 할당되는 과금 방식이다. AI 개발 비용 및 인프라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호스트가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은 챗 GPT가 전 산업 분야에서 연일 주목을 받게 되면서 데이터의 수집과 개발, 그리고 이와 보조를 맞출 AI 인프라는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 또 AR, VR, 3D 게임 등을 위한 그래픽 기술 개발을 위해서도 병렬 연산 방식을 지닌 GPU 자원은 꼭 필요한 요소다. AI 프로젝트를 위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 수요가 높아지며 ICT 시장 내에서도 클라우드 키워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개인이나 작은 규모 사업체, 한시적으로만 자원이 필요한 경우에 자체적으로 GPU 팜을 구축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 한시적으로 AI 인프라가 필요하다면 GPU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고성능 컴퓨팅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다. 또, GPU 클라우드 서비스는 확장성에서도 장점이 있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시장 상황과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손쉽게 인프라 구성을 확장 또는 축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플랫폼은 엔비디아, AMD 등 협력사로부터 서버를 수급해 GPU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를 구성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AI 서버 성능을 제공하는 최첨단 V100 GPU 서버를 활용하기 때문에 데이터센터 구축 없이도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시설 성능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Photo Image

V100 서버는 최대 125테라플롭의 성능을 제공해 딥러닝 작업 처리 성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고대역폭 메모리(HBM2)가 포함되어 있어 대용량 데이터 세트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엑세스가 가능하다.

회사 AI 연구소 책임자는 “당사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메인 프로젝트로써 3년 전부터 주력해온 솔루션”이라며 “프로젝트 연산을 위해 일시적으로 GPU 인프라 자원이 필요한 경우, 고가 장비 구입이 망설여진다면 빅뱅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면 원활하게 인공지능 워크로드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철민 대표는 “대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 소규모 사업체, 개인 또한 AI 맞춤 비즈니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GPU 클라우드 자원을 합리적으로 제공하고 비즈니스 선순환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새로운 기술 및 최신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완성형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젝트 관리, 인스턴스 및 리소스 공유 등의 서비스를 고도화해 B2B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