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AI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 참여기업 모집

광주 인공지능(AI) 기업이 데이터 전처리·가공 비용을 지원 받아 AI 제품·서비스를 출시하거나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

AI 기업의 서비스 창출 핵심 요소인 데이터 전처리·가공 비용 부담을 줄이고, AI 제품 출시 및 고도화를 가속화해 시민 체감형 AI 서비스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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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AI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포스터.

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단장 김준하)은 27일 인공지능산업 발전과 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광주 AI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에 참여할 공급기업 및 수요기업을 5월 9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에너지, 자동차,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등 광주 4대 특화분야를 지원하며 데이터 전처리·가공 전문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데이터가 필요한 AI 제품·서비스 개발 역량을 갖춘 기업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AI 데이터 전처리·가공 서비스는 정형·비정형(영상·이미지) 데이터를 AI 모델 설계 조건에 맞게 추출·정제하는 전처리 작업과 최적의 AI 모델 도출을 위해 검수와 테스트를 반복해 AI 학습용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수요 기업이 요구하는 데이터 전처리·가공 서비스를 제공 가능한 공급 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제출 서류와 함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AI 분야의 데이터 전처리·가공 전문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데이터가 필요한 AI 제품·서비스 개발 역량을 갖춘 기업들을 지원하는 형태다. AI 서비스 창출 핵심 요소인 수집된 데이터의 전처리, 가공, 유통, 분석 활용 등을 위한 데이터 활용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대상은 광주시 소재 초기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이중 4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5000만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김준하 단장은 “광주 AI 기업이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으로 데이터 수집 후 정제·변환·증강하는 전처리 작업과 AI 모델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라벨링 작업 등 가공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제품 출시와 고도화가 가속화해 기업의 빠른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AI산업 발전과 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