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멕은 재료연 기업지원사업에 참여해 전기차 배터리셀 하우징용 압출재 개발에 성공했다.
알멕은 배터리셀 하우징 시장 신규진출을 위해 기존 모노프레임 팩 대비 얇은 두께에 경량화 가능하고 방열 특성이 향상된 새로운 배터리셀 하우징용 압출재가 필요했다. 이러한 압출재를 제조하려면 열처리 한계를 고려한 치수정밀도와 강도 연성 향상이 필수다.
알멕은 재료연 자문과 기술 지원을 받아 압출재 합금 및 공정 개선을 통한 강도와 연신율 향상을 추진했다. 합금에 따른 강도와 연성 개선 방안, 강도와 연성 최적화를 위한 공정개선 방향, 각 공정에 따른 미세조직 검토와 조직개선안 등을 도출했다.
압출 가공성과 방열 특성, 가공성 향상을 위한 마그네슘과 실리콘 함량 조절, 화합물로 인한 표면 결함 가능성, 이에 따른 주조 시 크기 최소화 등 압출재 특성 향상을 위한 요소 기술을 검증했다. 압출 온도에서 압출 후 냉각속도가 중요하지만 직진도 향상을 위해 급냉은 곤란하다는 공정개선 사항도 찾아냈다.
추가로 제품 물성 균일도 향상을 위한 예비 시효처리 조건, 강도와 연성 향상을 위한 적정 열처리 조건, 향후 신규제품 적용 시 개선 합금 및 열처리 도입 조건 등도 확보했다.
알멕은 신형 압출재 개발과 이를 적용한 배터리 케이스용 부품 생산과 공급 확대로 매출이 347억원 증가했고 6명을 신규 고용했다.
압출재 공정개선 결과 수요기업의 제품 만족도 높아져 신규부품 수주와 추가 매출 발생도 예상된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