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롤즈 캐릭터 개발사 협약…쿠시 보유 IP 활용

올해 출시 예정의 증강현실(AR) 기반 소셜 미디어 ‘알비언’ 앱 내 즐거움이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증강현실 전문 IT 스타트업 알비언은 지난 14일 캐릭터 개발 및 수출입 전문 기업 '쿠시'와 IP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쿠시가 보유하고 있는 IP를 활용, △알비언 앱 내 3D 이모티콘 서비스 △3D 데코 에셋 △이모지 등 콘텐츠 서비스 진행에 협력하기로 했다.
쿠시는 캐릭터 개발 및 제품화, 글로벌 기업의 한국 에이전트, 라이선싱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며, 대표 캐릭터 ‘애니롤즈’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갖춘 전문 캐릭터 개발 기업이다.

알비언은 기업 설립 이후 몰랑, 스티키몬스터랩, 좀비덤, 인앱, 우쭈쭈 마이펫, 스페이스 정글, 꼬미와 베베 등 다수의 흥행 캐릭터들과 꾸준하게 IP 협약을 맺어 온 바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앱 서비스(소셜 미디어) 특성상 사용자의 앱 내 재미를 확장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
알비언 명배영 대표는 “캐릭터는 시각적 소통을 돕고 사용자 현재의 감정과 상황 설명, 정보를 공유하는 데 있어 매우 효과적”이라며 “해외에서 흥행하고 있는 쿠시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알비언 앱에 함께한다면 전 세계 사용자들의 소통에 더 큰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쿠시 이원석 대표는 “사용자가 지금 보고 있는 곳에 캐릭터를 자유롭게 남길 수 있는 알비언 앱 기술에 무척 놀랐다”며 “쿠시의 캐릭터가 이미 친숙한 글로벌 사용자는 내가 쓰는 사물에서 바로 만나게 돼 더 반가울 것이고, 아직 그렇지 않은 사용자들에겐 새롭고 귀여운 캐릭터를 알게 되는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R 소셜 미디어 알비언 앱 서비스는 6월 OBT를 목표로 앱 완성도를 높이고 QA를 진행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