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RC 인재양성대전]〈7〉한국공대 ICT융합제조지능화진흥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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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어모터 일체형 코일모듈

한국공대 ICT융합제조지능화진흥연구센터(센터장 배유석)는 'ITRC 인재양성대전 2023'에서 듀얼 회전 분기형 리니어 순환 물류 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반 부품 불량 검출 비전 검사 모델을 선보인다.

센터는 경기·인천지역 지능화 정보통신기술(ICT) 연구 허브다. ICT 융합기술을 활용한 지능화 제조 5대 분야인 사물인터넷(IoT), AI, 5G,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비롯해 메타버스 등 신기술 분야 연구개발을 중점 수행한다.

이번 행사에 전시하는 '리니어모터 일체형 코일모듈'은 빠르고 정밀한 지능형 모션 블록을 이용한 순환 물류 시스템이다. 정밀한 리니어모터 원리를 사용해 기존 컨베이어 시스템보다 빠르고 정밀하게 물품 이송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공장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불량 검사 모델은 불량 데이터를 얻기 어려운 최신화된 설비 및 신규 설비에도 적용이 가능한 모델이다. 불량 데이터가 필요한 일반 모델과 달리 불량 검사에 특화된 정상 데이터로만 학습해 불량을 판별한다. 이러한 원클래스 이상 탐지(Anomaly Detection) 모델을 통해 비정상 샘플 데이터 셋을 확보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제조업의 시스템 효율을 대폭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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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부품 불량 검출 비전 검사 시스템

ICT융합제조지능화진흥연구센터는 전문 석·박사 과정을 통해 산업 연구 전문 인재도 양성한다.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ICT 혁신 성장 인적자원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또 제조 지능화 ICT를 활용한 혁신 성장 동력을 마련해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27명의 산업계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특허도 국내 13건, 해외 5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SW) 기술도 6건 등록했다. 기술이전 7건과 사업화 10건 등 산학협력 성과도 냈으며 지역과 다양한 업무협약을 통한 상생협력에도 앞장선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제조산업 생태계도 스마트화한다는 구상이다.

배유석 센터장은 “생산공정·관리 등 현장 이해도가 높은 지역 재직자를 대상으로 혁신산업 연구 인력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역 제조산업의 글로벌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산업 생태계 혁신 허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