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챔피언' 킹덤, '혼(魂)' 넘치는 막방...7인 7색 매력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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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M '쇼! 챔피언'

그룹 킹덤(KINGDOM)이 역동적이면서 예술성 있는 '혼(魂; Dystopia)' 무대로 마지막 음악방송을 마쳤다.

킹덤(훤, 자한, 단, 아서, 무진, 루이, 아이반)은 12일 오후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에 출연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6. 무진(History Of Kingdom : Part Ⅵ. MUJIN)' 타이틀곡 '혼(魂; Dystopia)' 무대를 펼쳤다.

시작과 함께 강렬한 눈빛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킹덤은 곧바로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이어가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강렬한 것에 그치지 않고 '시네마틱돌'다운 스토리 있는 무대와 이를 극대화시키는 다채로운 보컬로 기승전결을 이어가며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멤버들의 7인 7색 매력적인 비주얼은 '벚꽃의 왕국'을 배경으로 한 '혼(魂; Dystopia)'의 서사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든 요인이었다. 약 3주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킹덤은 음악, 퍼포먼스, 가창력, 콘셉트, 표정, 스토리텔링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합과 시너지를 내 유종의 미를 거뒀다.

'혼(魂; Dystopia)'은 강렬한 베이스와 드럼 리듬 위에서 전통악기들의 한에 맺힌 춤사위를 느낄 수 있는 에픽 댄스 팝(Epic Dance pop) 장르로, 킹덤 멤버들의 파워풀하고 섬세한 보컬이 어우러져 '목숨과 바꾸더라도 소중한 것들을 지키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웅장하게 표현했다.

킹덤이 지난달 23일 발매한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6. 무진'은 '벚꽃의 왕국'을 배경으로 한 멤버 무진의 이야기다. 평화롭던 '벚꽃의 왕국'에 108귀의 기운이 스며들면서 생명력을 잃자, 무진이 나서 혼돈의 소용돌이를 되돌리려는 서사를 유기적으로 엮어냈다.

킹덤은 '7 왕국에서 온 7인의 왕'이라는 그룹 세계관 아래 멤버들의 서사를 순차적으로 펼치고 있다. 왕의 이름을 뜻하는 일곱 멤버 자체가 킹덤의 기본 세계관으로, 총 8부작 8개의 앨범으로 '히스토리 오브 킹덤'을 기획했다.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시를 담았다.

그 여섯 번째 이야기인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6. 무진'은 미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 9개 국가의 아이튠즈 댄스 차트 1위에 오르는가 하면, 타이틀곡은 미국 음악 전문 디지털 플랫폼 '지니어스'(Genius) 전체 장르와 팝 차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