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미니2집 'DELIGHT'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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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에스알이앤엠,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팝뮤직) 제공

"'4세대 청순청량돌' 타이틀에 걸맞는 에너지와 매력들을 선보이고자 더 열심히 연습하고 성장하려고 한다(예함)" 데뷔 8개월째를 맞이한 걸그룹 첫사랑이 2023년 행보에 자신감과 설렘을 표했다.

최근 서울 모처에서 미니2집 'DELIGHT(딜라이트)'를 발표한 걸그룹 첫사랑과 만났다.

그룹 첫사랑은 지난해 7월 데뷔한 수아, 금희, 시현, 서연, 유나, 두나, 예함 등 7멤버 구성의 걸그룹이다. 이들은 17세 동갑내기 소녀들의 풋풋함에 이어, 새 앨범 DELIGHT를 통해 새로운 성장면모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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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에스알이앤엠,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팝뮤직) 제공

첫사랑 멤버들은 인터뷰를 통해 데뷔 후 8개월간 체감한 성과들과 함께, 새로운 '청순청량돌'로 인정받기 위한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여자친구 후예' 수식어는 어떻게 생각하나?
▲시현, 수아 : 기쁘면서도 부담이 있었다. 무대에서의 여유와 칼군무를 본받으면서, 저희만의 찐친케미를 보여드리고 싶다.

-'동갑내기' 콘셉트 장단점?
▲서연, 시현 : 확실한 차별점이자 장점이다. 함께 했을 때 팀케미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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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수아-금희-시현-서연. (사진=씨에스알이앤엠,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팝뮤직) 제공)

-멤버 중 꼰대와 막내 꼽자면?
▲시현 : 제 스스로 꼰대같다(웃음). 첫 연습생이자 리더인 수아는 세심하게 잘 받아들여준다.
▲예함 : 생일이 가장 늦기도 하고, 집에서도 막내인 제가 팀 막내 '금쪽이'라 할 수 있다(웃음). 뭔가 일이 생기면 모든 멤버들이 시현이를 찾곤 한다.
▲수아 : 멤버 시현이가 성격 상 깔끔한 완벽주의자라 그렇게 보여질 수 있지만, 다들 또래라서 비슷하다.

-숙소생활은 어떻게?
▲서연 : 금희-서연-수아-유나, 두나-예함, 시현-매니저 이렇게 함께 지낸다.
▲시현 : 숙소 합류를 늦게 했기에 매니저님과 함께 지낸다. 불편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잘 맞는다.
▲유나 : 저희 방은 아주 조용하다. 잠들때는 말이다(웃음). 매일 멤버들과 여행하는 느낌이다.
▲두나 : 저와 예함 방은 가장 깔끔하고 아기자기 하다. 예함이의 실바니안 패밀리 인형들과 함께 소녀소녀한 분위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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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유나-두나-예함. (사진=씨에스알이앤엠,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팝뮤직) 제공)

-팬층의 구성은?
▲시현 : 6대4 정도로 여자팬들이 많다. 나이대로도 저희보다 어린 친구들부터 동갑, 5060 아주머니 팬들도 있다.
검정고시를 거친 두나와 예함, 일본인 친구 유나를 제외하고 모두 학교에 다니는데, 학교 친구들에게 건너건너 친구가 팬이라는 이야기도 듣고 무대나 스타일 등에 있어서 조언이나 응원을 받곤 한다.
▲두나, 서연 : 영상통화 또는 대면 팬사인회를 통해 동갑내기 팬들을 많이 만났다. 공감대도 형성되고 힘을 많이 받게 된다.

-8개월간의 활동성과?
▲유나 : 전에는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요즘에는 계획도 짜고 생활하곤 한다. 또한 안무, 보컬연습할 때 팀으로서 보여질 것을 보다 신경쓰곤 한다.
▲서연, 시현 : 데뷔때는 하라는 대로 따랐다면, 지금은 스스로 멋져보이기 위한 진지한 고민들을 나누곤 한다.
▲금희 : 또래인 만큼 공감대나 관심분야가 비슷하고, 조언도 좀 더 잘 받아들여진다. 단점이라면 친구들의 에너지가 버거울 때가 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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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에스알이앤엠,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팝뮤직) 제공

-많은 걸그룹 사이에서 '첫사랑'의 마음가짐?
▲예함 : '4세대 청순청량돌'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에너지와 매력들을 선보이고자 더 열심히 연습하고 성장하려고 한다.
▲시현 : 사춘기가 지닌 여러 감성들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무대로 대중에게 인정받고자 한다.
▲유나 : 지금 정식준비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자작곡 준비도 하고 있다. 조금씩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롤모델
▲유나 : 카리스마 있는 보아 선배님, 리더다운 방탄소년단 RM 선배님, 같은 일본인이자 뛰어난 퍼포먼스의 트와이스 모모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두나 : 소녀시대 선배님, 꾸준히 사랑받는 그룹이자 멤버들끼리도 여전히 돈독하시다. 우리 첫사랑이 본받고자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