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출범 1주년…IP 확대·글로벌 공략·300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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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가 통합법인 출범 1년을 맞이한다. 지난해 3월 31일 넷게임즈와 넥슨지티 합병으로 탄생한 넥슨게임즈는 1년 만에 넥슨컴퍼니 핵심 개발사로 자리매김했다.

'히트2' 성공적 출시와 '블루 아카이브' '서든어택' 'V4' 등 라이브 게임 안정적인 운영으로 신작·라이브 개발력을 증명했다. 게임 흥행 성과와 합병 효과로 재무 안정성을 개선해 지난해 흑자전환했다.

넥슨게임즈는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글로벌 시장 타깃 신작 5종을 개발 중이며 올해 300명 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서든어택'으로 슈팅 장르에서 장기간 노하우를 쌓은 넥슨지티와 역할수행게임(RPG)에 강점을 가진 넷게임즈가 합쳐진 넥슨게임즈는 장르와 플랫폼을 확장하며 개발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8월 국내에 출시된 '히트2'는 대규모 필드 전투와 공성전을 메인 콘텐츠로 내세워 양대 앱마켓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이용자가 직접 서버 룰을 정하는 '조율자의 제단', 이용자가 직접 후원 대상 크리에이터를 지정하는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등 독창적 시스템도 선보였다.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은 모회사 넥슨의 '크리에이터즈' 서비스로 확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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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드 엑스퍼트 갓썸 퍼스트 디센던트

넥슨게임즈는 출범 첫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재무 안정성도 확보했다. 신작 성공적인 출시, 라이브 게임 호조세와 넥슨지티와 합병으로 '서든어택' 실적이 더해졌다. 넥슨게임즈 지난해 연결매출은 전년 대비 110%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신작 '히트2' 성공적 안착과 '블루 아카이브' 등 라이브 게임 흥행이 주효했다.

올해도 신작 투자와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전 직군에 걸쳐 300여명에 달하는 인력을 수시 채용할 예정이다.

넥슨게임즈는 우수 개발 역량과 다채로운 신작 라인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3인칭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모바일 MMORTS 게임 '갓썸:클래시 오브 갓'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규 IP를 개발하고 있다.

넥슨 핵심 IP를 활용한 신작도 개발 중이다. '듀랑고' IP 기반 신작 '프로젝트 DX'와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DW'가 대표적이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출범 1년간 신작 라인업이 다양해지고 개발 인력 규모와 매출 등 회사 외형도 크게 성장했다”며 “올해는 라이브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는 한편, 개발 역량 강화에도 만전을 기해 개발 중인 신작 완성도를 향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