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4월 3일부터 소비자 권장 가격을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촌의 주요 한마리·부분육 메뉴는 3000원 상향 조정된다. 이외 메뉴는 사이즈·기존 가격대에 따라 최소 500원에서 2500원까지 상향된다. 블랙시크릿 등 일부 신제품은 가격 조정 없이 동결된다.
교촌은 반마리 세트 메뉴 등 가성미 메뉴를 출시해 소비자 가격 선택권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누적된 비용 상승 부담으로 불가피하게 이번 가격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며 “고객 여러분께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