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MAL그룹, 국가산업 보안 강화 기대
크리미널 IP ASM, 현지 맞춤형 솔루션 적용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yber Threat Intelligence, CTI) 전문기업 에이아이스페라 (AI Spera Inc. CEO 강병탁)가 사우디아라비아 샤말(SHAMAL Ltd. CEO Mr. Fawaz)그룹과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국내 사이버 보안 기업 중 최초로 글로벌 공격 표면 관리 시장에 뛰어든 에이아이스페라는 이번 사우디 샤말 그룹과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통해 중동 시장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샤말 그룹은 에이아이스페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운영중인 산업의 사이버 자산 위협에 대한 교육과 대응을 강화하고, 에이아이스페라는 샤말 그룹이 운영하는 산업 인프라에 보안 기술 협력을 제공하여 중동 사이버 보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2003년에 설립된 샤말 그룹은 현 사우디 외무장관 파이살 빈 파한 알사우드(Faisal bin Farhan Al-Saud) 왕자가 설립하고 터키 빈 압둘아지즈 빈 파한 알사우드(Turkey bin Abdulaziz bin Farhan Al-Saud) 왕자가 운영하는 책임 회사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산업을 주도하는 샤말 그룹은 4개의 자회사로 구분된다. △ARX 항공우주 방위 및 유지보수산업, 물류, 사이버 보안 분야의 전문교육 시스템 제공하는 투자회사 △Parts Arabia: 군사기술 국산화 기업 △SVI: 민군 항공부품 기술교육과 국방서비스 제공 △Team4 KSA: 설계 건축부터 AI와 의료서비스 등 솔루션 기술 제공한다.
에이아이스페라의 크리미널 아이피(Criminal IP) ASM은 SaaS형 솔루션으로, 장치 또는 소프트웨어의 설치가 필요 없다. 간단한 도입 절차로 즉시 자산과 보안 취약점을 파악하여 관리할 수 있으며, 공격 표면을 빠르게 탐지해 사이버 위협에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기업의 사이버 보안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도 보안 수준을 강화할 수 있다.
크리미널 아이피 ASM가 내세우는 독자적인 기술력은 정보 수집과 분석 방법이다. 정보 수집 단계에서 OSINT(Open Source Intelligence)데이터를 수집만 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의 연관도를 조합하여 일반적으로 찾기 힘든 정보도 수집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정제된 데이터를 AI 머신러닝을 통해 분석하고, 대시보드로 시각화 하여 제공한다.
에이아이스페라 강병탁 대표는 "이번 양사의 파트너십으로 중동지역에 크리미널 아이피, 크리미널 아이피 ASM 현지 공급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더 많은 중동지역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크리미널 아이피 검색엔진은 전 세계 110개 이상 국가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성공적인 베타 서비스중이다. 현재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