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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떼오드 제공

뮤지컬 '레드북'이 프리뷰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마침내 본격적인 서막을 올린다.

20일 아떼오드 측은 웰메이드 뮤지컬 ‘레드북’이 오는 21일 본 공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레드북'은 19세기 런던,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4개 부문 수상(작품상, 연출상, 음악상, 여우주연상),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4개 부문 수상(작품상, 연출상, 안무상, 여우조연상), 제7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4개 부문 수상(극본상, 음악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수상이력과 함께 크게 조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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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떼오드 제공

팬데믹 이후 2년만에 펼쳐지는 이번 본 공연은 이전 시즌부터 참여한 송원근, 김국희, 원종환, 김대종 등 배우들과 옥주현, 박진주, 민경아, 송원근, 신성민, 김성규 등 메인 배우들의 완벽한 캐릭터 교감을 보였던 프리뷰 공연을 통해 높은 관심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8일 JTBC '뉴스룸'에서 공연의 주요 넘버 중 하나인 '나는 야한 여자'를 즉석소화한 옥주현에 대한 호평은 물론, “프리뷰 공연이 맞는지 의심될 만큼 완벽한 케미다. 이미 몇 달 공연 동안 공연을 하고 온 것 같은 느낌이다. 앞으로의 공연이 더 기대된다.(hhw0***)”, “스토리, 배우들의 연기, 연출뿐 아니라 넘버까지. 뮤지컬의 모든 요소들이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hsg1***)” 등의 프리뷰 관람객들의 반응은 이러한 기대감을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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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떼오드 제공

주최사 아떼오드(대표 송은도,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는 “드디어 뮤지컬 ‘레드북’이 2년 만에 관객들을 만난다. 첫 공연을 마치고 나니 새 프로덕션으로 선보였던 지난 시즌이 떠오른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한껏 들뜬 표정으로 극장을 찾아온 관객들을 마주하니 벅찬 감정이 느껴지기도 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레드북’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 인터파크티켓, 페이북에서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하며, 올해 5월 2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