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인적자원개발(HRD) 진단모형을 개발해 중소·벤처기업 체계적 인재육성을 위한 HRD 로드맵 수립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HRD 진단은 중소벤처기업 임원·관리자·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기업 HRD 현황을 사전 조사하고, 전문가가 현장에서 HRD 수준과 필요역량을 파악해 공통·직급·직무별 교육과정 연계추천, 교육 계획 수립, HRD 로드맵 수립 등을 진단결과로 제시한다.
지난해 20개사를 대상으로 HRD 진단사업을 시범운영한 결과, 참여기업 95.6%가 진단결과를 다음해 교육계획 수립에 활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올해는 지원규모를 40개사로 확대한다.
지원대상은 상시종업원수 30인 이상 300인 미만의 제조업·정보기술(IT)업·도매업·서비스업종을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HRD 진단사업이 교육예산, 교육 전담인력 부재 등으로 인재육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에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