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크]뒷좌석 VIP를 위한 'BMW 뉴 7시리즈' 新기술

1977년 첫선을 보인 BMW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는 세대마다 혁신과 진화를 거듭하며 진정한 럭셔리 세단의 가치에 대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해왔다. 지난해 국내에 출시한 뉴 7시리즈는 7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압도적 존재감을 강조한 외관, 최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선사하는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바탕으로 뒷좌석 VIP에게 새로운 차원의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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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7시리즈에 적용한 31.3형 시어터 스크린.

뉴 7시리즈 모든 모델은 뒷좌석에 'BMW 시어터 스크린'을 탑재했다. 천장에서 펼쳐져 내려오는 시어터 스크린은 8K 해상도, 32대 9 비율의 31.3형 터치스크린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구성한 세계 최초의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시어터 스크린은 아마존 파이어 TV를 내장해 뒷좌석 승객에게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차량에 탑승한 채로 TV 프로그램 등 비디오를 보고 게임을 즐기거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아마존 파이어 TV는 인기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스포츠 생중계, 뉴스 등을 총망라해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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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7시리즈 실내.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내장해 별도 기기 연결 없이 직접 구동할 수 있다. HDMI 연결을 통한 외부기기 콘텐츠 재생도 가능해 움직이는 회의실로 활용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경험에 몰입감을 더하도록 뉴 7시리즈는 시어터 스크린을 위한 시어터 모드 기능을 갖췄다. 뒷좌석 도어에 위치한 터치 커맨드로 시어터 모드를 활성화하면 모든 뒷좌석 블라인드가 자동으로 펼쳐지며 실내 조명 조도를 조절해 시어터 스크린 감상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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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7시리즈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완벽한 휴식을 보장하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뉴 7시리즈 뒷좌석 VIP에게 최상의 안락함을 전달한다. 동반석 뒷좌석 시트의 리클라이닝 기능과 다리 받침대, 암레스트 히팅 기능 등을 조합해 편안한 휴식 공간을 완성한다. 시트 등받이 전체 각도와 등받이 상부 각도, 시트 앞뒤 위치, 시트 표면 기울기 등을 세세하게 조정할 수 있어 매우 편안한 자세를 연출할 수 있다. 시트 등받이는 42.5도까지 설정 가능하며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목 쿠션과 여유로운 헤드룸이 편안함을 높인다.

다리 받침대는 뒷좌석 승객이 편안한 휴식 자세를 완벽하게 취할 수 있도록 시트와 일체형으로 설계했다. 앞좌석 동반석 등받이에서 펼쳐지는 발 받침대와 조화를 이룬다. 열선 및 통풍 기능을 포함한 시트에 대한 모든 조정은 도어 트림에 장착한 터치스크린으로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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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7시리즈.

뒷좌석 승차감을 개선하는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도 주목된다. 승차감뿐 아니라 민첩성과 조향 정밀도를 극대화하는 능동형 롤 안정화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스위블 방식으로 회전하는 48V 전기모터를 이용해 코너에서 차체 기울어지는 롤(roll) 현상을 유발하는 횡력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소한다.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는 민첩성과 방향 정확도, 핸들링 정밀도를 개선하고 차체 롤링을 더 효과적으로 안정화해 역동적인 조향 반응을 전달한다. 주행 상황에 따른 롤 분배를 최적화하고, 이에 따른 전륜과 후륜의 접지력을 균형감 있게 유지해 역동적 핸들링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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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7시리즈.

능동형 롤 안정화 기능은 기존의 안티-롤 바가 제공하는 각 차축 휠 사이의 연결을 분리해 직선 주행 시 편안함을 높인다. 결과적으로 직진 주행이나 낮은 수준의 횡가속도에서 차체 진동을 억제한다. 에어 스프링을 더 부드럽게 설정해 승차감도 개선할 수 있다. 분리된 안티-롤 바는 좌우가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차체 기울어짐을 최소화한다. 횡가속도로 발생할 수 있는 탑승객의 좌우 머리 흔들림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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