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는 사이드스크롤 온라인 슈팅 게임 신작 '데드사이드클럽'을 28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얼리액세스로 출시했다. 한국어를 포함한 12개 언어를 지원하며, 추후 플레이스테이션5로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이다.
데드사이드클럽은 기존 슈팅 게임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1인칭 슈팅 구도(FPS)를 과감하게 탈피했다. '잘 쏘고 잘 맞추는' 에임(aim) 능력이 승패에 가장 중요한 기존 FPS 문법을 벗어나, 순간적인 판단력과 고도의 심리전이 주는 전략적 재미를 부각했다.
얼리 액세스에서는 데드사이드클럽 핵심 콘텐츠 중 △3인이 한 팀으로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배틀로얄 트리오' △5대 5 매치로 총 3개의 점령지를 차지하기 위해 협동 플레이를 요구하는 '점령전' △3인이 팀을 이뤄 끊임없이 몰려오는 몬스터를 무찌르는 PvE '호드 모드' 등 세 가지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유저가 직접 배틀로얄 주최자가 될 수 있는 참신한 콘텐츠로 많은 관심을 끌었던 갓(God) 모드는 스팀 얼리 액세스 후 순차적으로 공개 예정이다.
갱스터, 너드, 탈주범, 특수요원, 사이코, 힙스터, 용병 등 7개 카르텔(킬러 조직)과 퍽(perks) 시스템도 재미 요소다. 7개 카르텔은 각각 고유 패시브 스킬을 가지며 유저는 퍽 시스템으로 카르텔별 스킬 트리를 구성할 수 있다. 유저 레벨에 따라 고유 스킬과 퍽이 해금되면 원하는 특정 스탯이나 무기를 강화하는 등 전략적 메타를 자유롭고 치밀하게 구축할 수 있다.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생존게임을 벌이는 7개 카르텔은 각각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게임 세계관을 지속 확장할 예정이다.
데드사이드클럽은 내달 트위치 인기 스트리머 24명이 출전하는 온라인 이벤트 매치 '데드사이드클럽 스트리머 배틀 카르텔 워'를 개최한다. 참가자는 5000만원 규모 상금을 두고 배틀로얄과 갓 모드로 대전을 펼친다.
킬 수에 따라 상금을 뺏고 뺏기는 치열한 경쟁과 이를 관전하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는 3월 7일 프리쇼를 통해 스트리머들의 사전 연습 경기를 거치고, 11일과 12일 양일간 본 대회를 진행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