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서비스기업 마이스터즈(대표 천홍준)가 A/S 구조 체계화를 단계별로 성공적인 추진 중인 과정에서, 최근 화두가 된 '수리권 보장'에 대한 선제 대안으로서 또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기업계에서는 환경부가 지난 1월 자원순환 계획과 함께 밝힌 ‘제품의 지속가능한 사용을 위한 내구성과 수리 용이성을 비롯해 예비부품 확보 및 배송기한 등에 대한 기준 마련’ 에 대한 대안 마련에 고심하는 가운데 가전 서비스 기업 마이스터즈의 선도적 대응이 화제가 되고 있다.
마이스터즈는 창업 초반부터 A/S 전용부품에 대한 예비재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A/S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관련 구조의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 마이스터즈는 매년 집중제 형태의 전국센터 소집교육과 함께 가전서비스 전용 애플리케이션 ‘A’의 베타테스트를 마치고 이달 중 정식 명칭으로 론칭을 예고하며 보다 적극적인 가전 서비스 단계를 체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같은 마이스터즈의 행보는 지속적인 가파른 성장과 함께 지난 2월 11일 창립 4주년을 맞이한 기업의 혁신적 경영 철학의 기반과 함께 올해부터 국내에서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리권 보장' 방안에 대한 선제적 탄력대응의 형태로 분석된다.
특히 마이스터즈가 개발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은 곧 정식명칭으로 본격 론칭되어 24시간 365일 서비스를 접수하여 전국지역 서비스센터로 지원하는 축적된 노하우를 빅데이터화형식으로 집결시킬 수 있는 성과이며, 가전제품의 사용주기를 늘리고 및 수리의 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가전 폐기물의 발생요소를 억제하여 제조사의 과잉생산과 유해 폐기물을 감소시키는 탄소 중립정책과도 연계되는 내용으로 평가되어 관심을 받고 있다.
산업계 내에서는 이러한 마이스터즈의 노력이 정부 차원에서의 '수리권 보장'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가전 중소기업의 유연한 발전을 돕는 촉매제로써 더욱 크게 비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마이스터즈 관계자는 "A/S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이나 소비자 혜택 면에서도 필요하지만, 탄소중립등 환경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단순 고장임에도 버려져 폐기되는 제품을 최소화하고, 이로 인한 과잉생산을 막기 위해서는 체계화된 AS 제도화 구축이 매우 중요하고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