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 서버 정기점검일 하루 앞두고 디도스 공격…서비스 장애 3시간만에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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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인관리·그룹웨어 전문기업 가비아가 24일 오전 10시 10분 디도스 공격을 받고 서비스 장애를 약 3시간 겪었다. 가비아 도메인네임서버(DNS)를 사용하는 고객 사이트는 접속이 더디고 가비아 그룹웨어 하이웍스도 서비스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가비아는 서버 재부팅, 시스템 업그레이드, MS 패치 및 재부팅 등 안정적인 호스팅 서비스를 위한 정기 점검일(25일)을 하루 앞둔 24일 뜻밖의 디도스 공격을 받고 인터넷 서비스 복구에 적극 나섰다.

가비아 측은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하이웍스 오피스 이용 시 지연이 발생했다”며 “서비스 장애 현상 해소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했고 12시 58분에 도메인·그룹웨어 서비스를 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가비아는 네임서버로 유입된 무작위 공격성 질의가 서비스 장애 원인인 것으로 파악했다.

가비아 고객은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었을 뿐 큰 피해는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비아가 지난 16일 호스팅 정기 점검일 25일을 공지하면서 백업 작업은 2월 23일 기준으로 진행되며, 서버 점검일 전일 24일에 작업한 내용은 백업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고객에게 전파했기 때문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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