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최수호·박지현·송민준·진욱, '20대즈' 매서운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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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 패기로 똘똘 뭉친 '20대즈'가 트롯계 새바람 '뉴(new)풍'을 일으키며 전격 세대 교체를 선언했다.

지난 16일 TV CHOSUN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 16인의 본선 4차전 진출 명단을 확정했다. 그중 최수호, 박지현, 송민준, 진욱은 탄탄한 실력은 기본, 치명적인 매력과 대체 불가 개성으로 Z세대 폭풍을 일으키며 팬덤을 뒤흔들었다.

데스매치에 이어 메들리 팀 미션에서도 진을 차지, '2연속 진'의 기염을 토한 '트롯 밀크남' 최수호는 대장전에서의 맹활약으로 팀전 2위를 달리고 있던 '진기스칸' 팀을 최종 우승으로 이끌며 21살 막내 대장의 무시무시한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예심부터 꾸준히 자신의 색깔을 만들어온 최수호는 지난 1대1 데스매치에서 송가인의 '월하가약'으로 레전드 무대를 완성하며 마침내 포텐을 터트렸다. '미스터트롯2' 공식 '성장캐'로 자리잡은 최수호가 '2연속 진'의 기세를 몰아 최종 진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을지 많은 트롯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단 시간 올하트와 마스터 예심 진을 차지하며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은 '활어 보이스' 박지현은 아이돌 뺨치는 빛나는 비주얼과 모델 포스 기럭지로 등장과 동시에 팬덤을 뒤집었다. 막강 팬덤 화력에 힘입은 박지현은 매주 응원 투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가 하면, 데스매치 경연곡 '떠날 수 없는 당신'(원곡: 김상배)은 멜론 트로트 차트에서 10위권 내에 진입 후 꾸준히 TOP 10에 머물고 있다. 또, 출연자 검색 키워드 순위까지 장악하며 영트롯 돌풍을 입증하고 있는 박지현이 이슈 메이커의 파워로 최종 진까지 직행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무한 상승하고 있다.

'수묵화 보이스' 송민준은 조용하지만 따뜻한 목소리로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1대1 데스매치에서 선보인 조항조의 '정녕'은 가사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아낸 섬세한 감성 표현으로 역대급 무대라는 극찬을 받으며 데스매치 미를 차지했다. 이어 '뽕플릭스' 팀의 대장으로 메들리 팀 미션을 끝마치며 많은 이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송민준이 다음 라운드에서 펼칠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팀 미션 진으로 존재감을 확인시킨 '실크 미성' 진욱은 메들리 팀 미션에서도 최수호와 나란히 진 후보에 오르며 또 한 번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팀전에서 솔로로 선보인 장윤정의 '송인'은 결승전에서 불렀어야 할 곡이라는 찬사와 함께 진욱의 압도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목소리의 진수를 선보였다. 진은 물론 매 라운드 진의 자리를 위협하는 트롯 실력자 진욱이 앞으로 그려갈 왕좌를 향한 여정에 모두의 관심이 모아진다.

뉴(new)풍을 일으키고 있는 Z세대들의 반란, 결승전 최종 왕좌의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