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오는 20일부터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료 교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고객들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발표한 '사이버 안전혁신안'의 일환이다. 해당 이용자는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신분증만 제시하면 모바일 유심을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다. 이번에 유출 안내를 받은 고객들은 20일부터 즉시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개인정보 유출에 해당되지 않는 고객도 오는 3월 1일부터 홈페이지 접수를 통해 매장에서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
고지를 받은 알뜰폰(MVNO) 이용자도 동일하게 20일부터 알뜰폰플러스 매장에서 유심 교체를 할 수 있다. 우선 서울 합정점, 서울 동대문점, 인천 작전점, 대전 문화점, 광주 동광주점, 부산 서부산점을 비롯해 3월 초에 새롭게 여는 대구 상인점, 분당 야탑점까지 더해 전국 6개 매장에서 지원한다. 3월 1일부터 홈페이지 접수를 통해 택배로도 유심을 받아 교체할 수 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