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중소기업 국외 안전인증 취득 지원해 수출장벽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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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전경

경기 수원시가 관내 중소기업이 국외 안전인증 취득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원시는 다음달 15일까지 '2023년 국외 규격인증 취득 지원사업'에 참가할 창업·중소 제조기업을 모집한다.

시는 인증비·시험비·컨설팅비 등 안전인증 취득에 필요한 총비용의 80%를 실비로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2개 제품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지원 한도는 485만원이다.

지원 분야는 미국 UL·FCC·FDA, 유럽 CE 등 436개 규격이다. 제품안전인증이 아닌 ISO 인증은 제외된다.

신청 자격은 지난해 수출실적이 200만달러(약 25억5000만원) 이하 수원시 소재 창업·중소 제조기업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달 15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이나 우편, 방문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창업·중소기업에게는 수출국별 안정인증을 취득하는 과정이 수출장벽처럼 느껴질 정도로 쉽지 않다”며 “창업·중소기업이 원활하게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국외 안전인증 취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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