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헤어·패션 등에 담긴 화학 이야기 '예뻐지는 화학'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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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은 얼굴, 헤어, 바디, 패션에 담긴 화학 이야기를 담은 도서 '예뻐지는 화학'을 발간했다.

이 도서는 인류가 아름다움을 가꾸고 실현하는 데 화학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화장품부터 패션에 이르기까지 일상 곳곳에 화학 연구가 어떻게 숨어있는지를 조명하고자 발간됐다.

첫 번째 챕터 '얼굴, 아름다움을 바르다' 에서는 스킨, 로션, 에센스 등의 기초 화장품, 주름 개선 및 미백 등을 위한 기능성 화장품, 아이섀도와 립스틱 등의 색조 화장품 속 화학적 원리와 각각의 역할 등을 담았다.

두 번째 챕터 '헤어, 풍성함과 스타일을 담다'에서는 머리카락을 깨끗하고 윤기있게 해주는 샴푸와 컨디셔너 속 화학 이야기, 헤어 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염색과 펌의 화학적 원리, 탈모에 대한 화학 이야기를 담았다.

세 번째 챕터 '바디, 건강과 화려함을 입다'에서는 선크림, 향수, 매니큐어, 문신에 담긴 화학 이야기를 풀어냈다.

네 번째 챕터는 '패션, 멋을 걸치다'로서 옷의 색을 내는 염료 속 화학, 합성 섬유의 등장과 활용, 디자이너가 사랑한 특별한 화학 소재, 기능적이고 아름다운 소재 개발과 환경을 생각하는 패션 등을 서술했다.

도서는 화학연 화학 대중화 플랫폼 '케미러브'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PDF 파일을 다운받아볼 수 있으며, 구독자가 참여할 수 있는 발간 기념 이벤트 등을 추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혜 원장은 발간사에서 “예로부터 남녀노소와 시대, 지역을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움을 추구해왔으며 인류와 생명의 역사 자체가 아름다움을 추구해온 역사라고 볼 수 있다. 화학은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 화학이 90억 인류의 90억 가지 아름다움을 실현하는 데 기여한다는 점을 기억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화학연은 화학에 대한 불합리한 공포감인 케모포비아를 해소하고 생활 속 화학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화학대중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자체적으로 '맛있는 화학' '안전한 화학' '케미토피아' 등 도서를 발간해왔으며, 대한화학회와 함께 '청소년이 묻고 화학자가 답한다' 시리즈 1~3권 도서를 제작했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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