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스타, K-콘텐츠 힘입어 상승세 지속…'글로벌 파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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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이크스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메이크스타가 K-POP 시장에서 압도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메이크스타는 2022년도 매출 479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60% 이상의 성과를 나타냈다. 2019년 40억 원, 2020년 108억 원, 2021년 297억 원에 이어 4년 연속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연평균 130% 성장세라는 놀라운 수치다.

메이크스타는 전 세계 235개국에서 사용자들이 방문하고, 미국·유럽·일본·중국 등 181개국에서 매출이 발생했다. 전년대비 47개국이 더 추가되며 명실상부 최고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약 70%에 이르는 점도 고무적이다.

이러한 급성장의 배경은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을 잇는 다양한 콘텐츠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드는 'MEET & CALL EVENT', 기념일에 맞게 기획하는 다양한 팬미팅이 K팝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블랙핑크, 레드벨벳,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더보이즈 등 580팀 이상의 아티스트가 메이크스타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만 1562회, 제작사는 348곳에 이른다. 외국 아티스트가 국내 활동을 위해 역으로 계약을 요청하는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앱과 피지컬 앨범의 장점만을 결합시킨 '포카앨범'으로 음악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K팝의 비약적인 글로벌 성장과 그에 따른 팬덤의 소장 욕구가 맞아 떨어지면서 나타난 결과다. 부피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며 친환경적인 요소로도 주목 받고 있다.

메이크스타 김재면 대표는 "올해 K팝 뿐만 아니라 배우, 드라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K컬처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하는 엔터테크 기업으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