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형 모듈러 하우스 제작업체 이솔테크(대표 송종운)는 16~19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년 코리아 빌드 위크'에 모듈러 의료 챔버 등을 출품한다고 2일 밝혔다.
모듈러 의료 챔버는 정부 부처와 출연기관의 연구·개발(R&D) 지원사업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국가 재난·재해 상황에 대비한 기밀 및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기존 텐트형, 음압병동, 중앙의료원 모듈병동은 의료용에 국한해 재난·재해시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반면, 이솔테크가 개발한 모듈러 의료 챔버는 고효율·고기밀 모듈러 기술에 급·배기 선택 분리 환기, 공조 일체형 빌트인 시스템 등 정보의료기술(IMT) 기능을 탑재했다. 비상시 가변형 모듈을 결합해 급·배기 분리 시스템 전환을 원터치로 할 수 있다.
이솔테크는 또 시간·공간적 제약에서 자유로운 다목적 확장형 모듈러 건축물과 다방향 확장 커넥터 방식 다목적 모듈러 건축물, 에너지 절감 자립형 모듈러 건축물도 선보인다.
송종운 대표는 “에너지 절감, 자원 재활용, 친환경, 안전성을 통해 국가 정책에 부응하고 주 5일제와 삶의 질 향상에 따른 세컨드 하우스의 보급에 맞춰 글로벌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면서 “주거와 모바일 사무실, 야외 카페 등 다양한 구조물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친환경인증·자원재활용 가능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