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물의 길'이 CJ 4D플렉스 역대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CJ CGV 자회사 CJ 4D플렉스는 '아바타:물의 길'을 통해 박스오피스 기준 8500만달러 흥행 수익을 거뒀다. 지난해 '탑건:매버릭'이 6000만달러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이후 최고 기록이다.
'아바타:물의 길'은 2009년 3D 관람 열풍을 일으킨 영화 '아바타' 후속편으로 지난해 12월 14일 개봉 이후 4DX와 스크린X 등 특별관 관람 열풍을 일으켰다. CGV는 4DX와 스크린X·3D를 결합한 4DX스크린 3D 포맷도 상영했다.
CJ 4D플렉스는 오감체험특별관 4DX,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 4DX·스크린X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4DX스크린을 운영한다. 20세기 스튜디오, 라이트스톰엔터테인먼트,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긴밀히 협업해 '아바타:물의 길'에 4DX와 스크린X 기술을 접목해 다이나믹하게 구현했했다.
4DX로 '아바타:물의 길'을 관람하면 극중 무대인 바다에서 물, 바람, 향기 등 환경 효과가 구현된다. 전투 장면에서는 에어샷, 열풍 효과 등 역동적 모션효과도 어우러진다. 4DX 상영관은 세계 69개국 787개관에서 운영 중이다.
좌·우·정면 3면을 적극 활용해 영화 배경을 확장한 스크린X는 57분간 효과로 아바타의 광활한 자연 속에 있는 듯한 깊은 몰입감을 준다. 스크린X 상영관은 세계 38개국 355개관이 있다.
김종열 CJ 4D플렉스 김종열 대표는 “영화 '아바타'는 CJ 4D플렉스 역사와 함께한 작품이고 '아바타:물의 길'은 관객에 영화를 영화관에서 관람해야 하는 이유를 일깨워 준 작품”이라고 말했다.
CGV에서 '아바타: 물의 길'을 관람한 관객을 분석한 결과 100명 중 12명은 4DX 포맷, 5.1명은 스크린X 포맷으로는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