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SSFilm '신인감독 파일럿' 영화 5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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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가 숭실대와 공동 진행한 '왓챠 X 신인감독 파일럿' 영화 5편을 20일 왓챠에서 공개한다. 왓챠와 숭실대는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고 신예 창작자 육성·발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최익환 감독, 조성희 감독과 왓챠 PD가 숭실대 영화예술전공(SSFilm) 학생과 공동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숏폼 콘텐츠 파일럿을 제작, 이 중 작품성과 참신함을 가장 높이 평가 받은 다섯 편이 왓챠에서 공개된다.

김수현 감독의 엄마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요리를 잘한다고 믿는 엄마에게 요리를 해줘야만 하는 딸의 아이러니를 그린 코믹 모녀 전쟁물 '독립레시피', 박지수 감독의 현실에서 실패한 작가가 기이한 시골 모텔에서 영감과 창작욕을 얻는 미스테리 코미디 '미스테리 바캉스'를 선보인다.

또 배수민 감독의 은 닭·당나귀·고양이·개 가면을 쓴 자경단이 마약 밀매 조직을 소탕하는 액션물 '브래맨!'과 박수진 감독의 망해가는 헬스클럽을 살리려다 진짜 재난에 맞서게 되는 헬스장 주변인들의 코믹 미스터리 '재난 서바이벌 클럽', 김재혁·배수경 감독의 고등학교 여자 펜싱부에서 벌어지는 강자와 강자가 되고 싶은 절친의 미스테리 드라마 '투셰'를 볼 수 있다.

모든 작품 주요 역할은 숭실대 출신 연기자가 맡았다. '투셰' 주인공 이하은 배우는 드라마 '모범형사'에서 살인자 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학교 2021' '다크홀' '모범형사2'에도 출연했다. 오우리 배우는 독립영화 '지옥만세' 주연을 맡았으며 상업영화로 활동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왓챠는 숭실대 SSFilm과 공동 프로젝트를 계기로 향후 재능있고 뛰어난 신인 창작자가 다양한 기회를 제공 받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