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사] 원희룡 장관, 미국서 부산·서울 찍고 UAE·스위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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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귀국 직후 원희룡 장관이 부산 명문초 건설현장을 찾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 미국서 부산·서울 찍고 UAE·스위스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CES 2023과 조비·오버에어 방문 등을 위한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김해공항으로 날아가. 건설노조 장비사용 강요 집회와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개교가 연기된 부산 명문초 공사 현장과 창원 명곡 행복주택 현장을 찾기 위한 것. 페이스북에는 집에 들를 틈도 없이 개인정비 후 부산으로 향한다며 사우나 간판 사진을 올리기도. 다음 날인 13일에는 '그냥 사세요' 낙서로 공분을 샀던 공공지원 민간임대 하자보수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 한 아파트를 방문. 원 장관은 미국 출장 중에도 분노가 담긴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지체 없이 현장을 찾아. 14일 곧바로 윤석열 대통령 UAE·스위스 순방길 수행에 나서. 원 장관의 동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역대급'이라는 평가도.

○…추경호 부총리,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 선정

추경호 부총리가 기획재정부 과장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닮고 싶은 상사' 투표에서 전체 최다 득점을 차지. 닮고 싶은 상사 투표는 재경부 시절인 2004년부터 실시되고 있는데, 추 부총리는 2005년 과장 시절 이미 선정된 바 있음. 부총리로는 최경환 전 부총리가 2014~2015년 연속으로 닮고 싶은 상사에 선정되기도. 추 부총리의 닮고 싶은 상사 선정은 소통의 결과물이라는 분석. 추 부총리는 취임 후 기재부 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지는 등 소통에 힘써 왔음. 지난해에는 추석을 맞아 오픈하우스 이벤트를 기획해 직원들과 사진을 찍고 명절 덕담을 전해 큰 호응을 얻기도.

○…과기정통부, 청사 이전 준비 스타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존 민간 건물에서 정부세종청사 4동으로 이전을 위해 청사 이전 태스크포스(TF)를 가동. 청사 이전이 완료되는 시기는 6월 말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 현재 4동 건물에 입주한 기획재정부가 3월초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으로 집기 이전 등을 완료하면 리모델링과 부서별 업무공간 배치 등을 시작. 1000여명에 달하는 인원이 한번에 이전하기 어렵기 때문에 인원을 나눠 이전하면, 최종 완료되는 시기는 6월 말 정도가 될 수 있다는 것. 기재부의 이전 준비 속도가 과기정통부의 입주 시기를 결정할 전망.

<세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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