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권위의 음악시상식 '서울가요대상'이 '세대공감 뮤지션' 임영웅을 비롯한 아티스트들의 올해 인기도 확인과 함께, 좀 더 구체적인 일정단계를 밟아나가기 시작했다.

27일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제 32회 서울가요대상' 1차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결과는 지난 6일 정오부터 25일 밤 11시59분까지 ‘서울가요대상’ 공식 투표앱에서 진행된 후보군 팬투표를 총 집계한 것이다.

결과에 따르면 최다 부문 정상은 임영웅으로, △본상(176만8865표, 22.85%) △인기상(54만1348표, 52.58%) △트로트(69만109표, 41.83%) △OST(81만9275표, 52.54%) 등 4개 부문에서 영탁, 김호중 등의 경쟁자를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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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제공

신인상 부문에서는 10만7809표(27.41%)를 획득한 템페스트를 선두로 라필루스(6만5954표, 2위), 르세라핌(5만5329표, 3위), TNX(5만3093표, 4위) 등이 케플러, 비비지, 뉴진스, 엔믹스, 빌리 등과 함께 치열한 순위경쟁을 보이고 있다.

또 국내를 제외한 해외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한류대상 부문에서는 방탄소년단(39만4136표, 38.62%)과 엑소 수호(39만2440표, 38.46%)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가운데, 방탄소년단 진, 임영웅, 김호중 등이 이후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발라드 부문에서는 ‘시간의 지평선’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윤하가 8753표(80.7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총 1341만표에 달하는 '서울가요대상' 1차투표 결과는 시상에 반영될 30%의 팬투표 중 절반으로 반영된다. 인터미션 이후 전개될 2차 투표(27일 정오~1월15일 밤 11시59분)에는 영향이 없다.

한편 '제32회 서울가요대상'(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은 오는 1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