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링크(대표 고준용)는 지난 8일 페어몬트 엠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2022년 AI 보안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통합보안기술에 대한 성과를 공유했다.
박주선 시큐어링크 부사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국내 AI 보안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AI 보안 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 될 방향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직접 박 부사장을 만나봤다.
-AI 보안의 핵심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기존의 보안기술에서 처리하기 힘들만큼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을 때 AI를 도입함으로써 기존에 찾을 수 없었던 위협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제품을 고도화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시큐어링크가 개발한 AI통합보안필터(이하 통합필터)의 특징은.
▲통합필터의 핵심 기능은 암호통신 내 위협탐지 기술과 샌드박스 우회형 제로데이 악성코드 탐지 기술을 바탕으로 암호화된 트래픽 속에서 위협을 찾아내는 부분이다.
기존의 보안은 모든 암호화된 트래픽에 대해서 복호화하는 과정을 거친 후 보안처리가 진행돼 암호화 해제 장비의 의존도가 높았다. 이에 따라 많은 자원이 소비되며 네트워크에 대한 병목현상이 증대됐다.
시큐어링크는 암호화된 트래픽을 복호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위협을 분류하는 기술에 도전해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기대되는 부분은.
▲시큐어링크는 전통적인 DRM·DLP 기반의 EPP솔루션으로 시작한 회사다.
현재는 AI와 블록체인 부문에서 정부과제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보안제품의 기술도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이러한 기술적 변모를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시큐어링크는 보안시장에서 새로운 기술분야를 개척하며 전통적인 보안기술과 신기술을 이어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좀 더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