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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임영웅을 필두로 르세라핌·첸·블랙핑크 등의 아티스트들이 올해 11월 중반의 음악인기를 대표하는 상징이 됐다.

24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47주차(11월13~19일) 써클차트(구 가온차트) 부분별 결과를 발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47주차 써클차트에서는 최근 역주행 강세의 윤하와 세대공감 히어로 임영웅 등이 다관왕을 차지함과 더불어, 르세라핌·블랙핑크 등의 롱런히트와 엑소 첸의 저력발휘 등이 비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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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우선 윤하는 정규6집 리패키지 타이틀곡 '사건의 지평선'으로 디지털·스트리밍·노래방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46주차에 이어 2주연속 정상 기록으로, 공연무대·소셜 밈 등의 다양한 노출을 통해 곡이 지닌 매력적인 감성공감 코드가 대중적으로 크게 반영된 덕분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화제성을 상징하는 경향이 큰 디지털·스트리밍 부문부터 실질소비 비율이 높은 노래방차트까지 주요부분에서 다관왕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롱런히트를 기대할 수 있을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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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물고기뮤직 제공

임영웅은 더블 싱글 'Polaroid'와 싱글수록된 자작곡 'London Boy'로 BGM, 통화연결음, 다운로드, 벨소리 등 4개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임영웅 특유의 '세대공감' 보컬을 바탕으로 한 아련한 감성과 귀여운 매력 등 다채로운 매력 스펙트럼이 주요 팬층인 중장년층은 물론 대중적으로 폭넓게 호평받고 있는 결과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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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쏘스뮤직 제공

르세라핌(LE SSERAFIM)은 미니2집 타이틀곡 'ANTIFRAGILE'로 3주째 글로벌K-pop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아프로 라틴 팝컬러의 경쾌한 음악감각과 '머슬캣' 동작 등 톡톡 튀는 퍼포먼스 등이 집계기간 중 후속곡 전환과 함께 활동마무리를 하는 가운데서도 꾸준히 집중조명된 바라 할 수 있다. 데뷔곡 FEARLESS로 미국 빌보드 글로벌차트 19주 연속 진입 등의 기록을 달성했던 점을 감안, 어느 정도로 흥행이 지속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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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첸은 미니3집 '사라지고 있어 (Last Scene)'로 앨범부문 1위를 차지했다. 동명의 타이틀곡과 함께 펼쳐지는 3년만의 솔로복귀 화제성과 함께 계절감과 맞물리는 발라드감성이 팬들과 일반 대중을 모두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블랙핑크는 BORN PINK 미주투어를 발판으로 한 글로벌 파급력으로 13주째 소셜차트2.0 1위를 거뒀다. 같은 기간 걸그룹 시크릿넘버 또한 소셜영역에서의 약진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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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밖에 47주차 디지털차트 200위 신곡은 △임영웅 'London Boy' (2위) △길구봉구 '모든 계절은 너였다' (67위) △성시경 '오랫동안' (105위) △유림 '추억때문에' (119위) △윤하 '편지 (영화 `동감` X 윤하 (YOUNHA))' (130위) △주호 '너야' (138위) △비비(BIBI) '불륜' (183위) △유아 'Selfish' (184위) 등이었다.


한편 써클차트(CIRCLE CHART)는 2010년부터 10년이상 운영해 온 '가온차트'를 기반으로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연계한 K팝계 글로벌 공인차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