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W산업협회, SW 기초 교육 강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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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SW) 기초 교육 강화를 위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행보가 분주하다.

KOSA는 디지털 인재양성 핵심이 SW 기초 교육임을 적극 제언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정보기술 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대표기관인 KOSA는 기업 의견을 수렴해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 방안'을 제시, SW 기초 교육의 절실함을 제언했다. 초·중·고교 교육시수 확대와 정보교사 확충, 정보교과 및 SW 필수과목 편성, 디지털 분야 마이스터고 확대가 주요 골자다.

이같은 노력은 8월 정부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통해 현실화됐다. 종합방안에 수업 시수 확대와 코딩교육 필수화, 교사·교수 확보 지원, 교원양성기관 혁신, 마이스터고 확대 등 대부분 요구사항이 반영됐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다. 발표된 정책이 실효성 있게 추진돼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는 정책 실행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KOSA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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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희 한국SW산업협회장

최근 과학기술 분야 최고 의결 기관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으로 임명된 그는 산업계를 대표해 올바른 정책 추진을 위한 자문을 담당하고 있다.

조 회장은 “대한민국 미래는 SW 기술과 디지털 역량 확보에 달렸다”며 “협회도 SW 기초 교육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OSA는 SW 기초 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해외 주요국 대비 부족한 교육 시수를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교육을 활성화하고, 정보 교사 확충을 지원하기 위한 교·강사 양성을 주도할 방침이다.

KOSA 관계자는 “SW,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비대면 서비스 확산으로 세계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로 접어들었으며 디지털 전환에 빠르게 대응한 기업이 전 산업 분야를 선도한다”며 “디지털 전환 근간 기술이 되는 SW 중요성에 따라 전 산업에서 많은 SW 인재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서 우리나라가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 정부와 산업계, 교육계가 디지털 인재양성에 힘을 쏟아야 할 때”라며 “특히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세대의 디지털 역량 확보를 위한 SW 기초 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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