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산단에 스마트융합제조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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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최근 남동산업단지에서 스마트융합제조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남동산업단지에 구축한 전국 최초 '스마트융합제조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 중인 '제조분야 친환경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일환으로 구축됐다.

2021년부터 5년간 추진하는 '제조분야 친환경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환경친화적 산업구조 전환을 위해 국비 408억원과 지방비 140억원, 민자 71억원 등 총 사업비 619억원을 들여 3개 권역(수도권, 동남권, 호남권)에 '친환경 관리 인프라' 및 '안전관리 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지원센터에는 2025년까지 국비 169억원, 시비 60억원, 민간 10억원 등 총 23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전국 3개 권역을 거점센터로, 남동구 호구포역 인근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내 지하 1층과 지상 9층에 3524㎡(약 1066평) 규모로 시험실과 강의·교육장, 사무실, 공용지원공간(라운지, 교육장, 회의실) 등을 갖췄다.

또 전자기파 적합성(EMC), 무선시험, 영상보안성능 시험평가 분야 장비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장비를 사용해 테스트 할 수 있는 개방형 실험실(OPEN LAB)이 마련됐다. 기업 대상 종합(One-stop)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보유 인프라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제조기업 주력 생산품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T)을 접목해 새로운 기능이나 디자인을 추가해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지원센터 개소로 스마트 융합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인천 지역 제조산업이 제조혁신을 통한 스마트 융합 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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