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하이라이트 필름 샘플러 공개…'글로벌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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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의 새 앨범이 살짝 베일을 벗었다. 이에 글로벌 팬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11월 11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두 번째 미니 앨범 'Overload'와 타이틀곡 'Hair Cut'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에 공식 SNS 채널에 하이라이트 필름 샘플러를 게재하고 특별한 개성을 품은 신보 수록 총 7트랙을 소개했다.

이번 영상에는 타이틀곡 'Hair Cut'을 필두로 '잠꼬대', 'LUNATIC', 'Crack in the mirror', 'Ghost', 'X-MAS', 'Hair Cut' 인스트루멘털 버전까지 전곡 하이라이트 구간들이 담겼다. 키보디스트 오드가 펼친 'Overload'라는 동화 속으로 들어간 여섯 멤버들이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드러머 건일, 키보디스트 정수와 오드, 기타리스트 가온과 준한, 베이시스트 주연 6인은 이번 음반 전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고 그룹만의 독특한 음악색과 메시지를 짙게 녹여냈다. 제목부터 범상치 않은 타이틀곡 'Hair Cut'은 베이스 리프의 미니멀한 구성, 풀 밴드의 짜릿한 에너지 등 다양한 형태의 사운드가 특징이다. 부정적인 생각들을 머리카락에 비유해 이를 잘라버리고 새로 태어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노래한다.

1번 트랙 '잠꼬대'는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순간을 꿈에 빗댄 가사가 유니크한 매력을 전하고, 3번 트랙 'LUNATIC'은 세상이 히어로에게 지나치게 요구하는 정의감을 광기 넘치는 노랫말과 기타 소리로 구현했다. 'Crack in the mirror'는 다층적 자아를 바라보는 흔들림, 성장 과정 중 겪는 혼란을 이야기하는 록 장르 곡이고, 'Ghost'는 "우리가 하는 음악은 소음이며, 우리는 히어로가 아니다"라고 외치는 내면의 환청과 대립을, 'X-MAS'는 거울을 보고 느낀 낯선 감정과 혼란스러움을 그린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데뷔곡 'Happy Death Day'부터 올해 7월 미니 1집 'Hello, world!'까지 리스너들로 하여금 트랙을 넘길 때마다 최애곡이 바뀌는 기분 좋은 설렘을 안겨 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풍성한 록 사운드를 실은 미니 2집 'Overload'와 타이틀곡 'Hair Cut'으로 2022년 연말 플레이리스트를 수놓을 전망이다.

한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오는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실력파 신예 밴드' 역량을 뽐낸다. 이번 공연에서 지난 타이틀곡들은 물론 신보 수록곡 무대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