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조직개편 작업 중. 새 정부 색깔 담나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조직개편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데. 에너지산업을 담당하는 2차관 조직에서 실을 2개로 확대하고, 소부장국 명칭을 산업공급망국으로 변경하는 등 방안을 검토 중. 일부 과 명칭도 새 정부 색깔에 맞춰 조정될 예정. 산업부는 이 같은 조직개편 방안을 만들고 있고, 이르면 연내 행안부와 관련 조직개편을 협의할 계획. 최근 산업부 국실장급 인사도 속도를 내고 있어. 산하기관 인사가 안 풀리는 경향이 있지만 내부에서는 인력 조정도 추진해. 윤석열 정부와 이창양 장관의 산업부가 조직 세팅을 마무리하고, 확고한 색깔을 드러낼지 주목돼.
○…김상협 탄녹위원장 광폭 행보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 민간공동위원장이 탄녹위 출범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강력한 탄소중립 의지를 전하며 광폭 행보. 민간위원들이 새 정부 출범 170일만에야 위촉되며 “윤 정부의 탄소중립 의지가 약해 보인다”는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어. 직접 좌장을 맡은 국제 콘퍼런스에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과 같은 기후변화 이슈를 두고 삼성전자 등 패널 간 허심탄회한 토론을 이끌어. 국제포럼에서는 “원전 확대 과정에서 재생에너지를 감축하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 MB정부의 '녹색성장' 설계자로 불리는 김 위원장은 '반도체에 버금갈 초격차 녹색기술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민간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
○…세종시 고질병 상가공실, 허용용도 완화로 해소될까
논란이 계속되던 세종시 상가 허용용도 규제가 대폭 완화됨에 따라 고질적인 상가공실 해결 가능성이 주목. 세종시는 최근 지역 내 간선급행버스(BRT) 역세권 및 금강수변 상가에 대한 허용용도 완화 내용을 고시. 이에 따라 BRT 역세권 상가는 기존 학원·병원 업무시설 외 이·미용원, 주민체육시설 입점이 가능해져. 금강수변 상가는 음식점 외 일반업무시설도 추가로 허용. 세종시는 이번 조치에 앞서 시민협의체와 협의를 통해 입점 허용 업종에 대한 논의를 충분히 거친 바, 그동안 세종시 고질병으로 자리잡은 상가공실 해결에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다만 일각에서는 허용용도 외 인근 지역 대비 높은 임대료가 상가공실 주요 원인이었던 만큼 허용용도 완화가 특단 대책이 되긴 어려울 것이란 진단을 내놓기도.
<세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