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빅마우스·작은아씨들, 화제 드라마 등극
환승연애2·스맨파·전국노래자랑, 3분기 화제성 최다
올해 3분기(7~9월) 국내 트위터리안들이 주목한 최고 화제작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환승연애2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트위터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2022년 3분기(7월1일~9월30일) 화제의 드라마·예능 콘텐츠 TOP10을 공개했다.
해당 내용은 국내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의 총 노출(organic impression) 수를 기준으로 올해 3분기 TV·OTT 방영 프로그램 관련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로, 콘텐츠 화제성을 확인하는 소셜기준으로 유의미하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3분기 트위터 화제작 순위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필두로 TVING 오리지널 시리즈 ‘환승연애2’, MBC 드라마 ‘빅마우스’ 등을 필두로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 Mnet 댄스 예능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이하 지구오락실), KBS1 대표 장수 음악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위기의 X’, JTBC 예능 ‘소시탐탐’과 ‘최강야구’ 등이 기록됐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털보아저씨’, ‘태수미가’, ‘류재숙 변호사’ 등 에피소드별 인물 키워드와 ‘러브 라인’, ‘부정 취업’ 등 스토리 관련 키워드를 중심으로 화제성 최상위를 나타냈다.
또 예고편, 제작발표회 등 방송 전 콘텐츠부터 화제성을 띤 '빅마우스', 소위 '미친 드라마'로 불렸던 '작은 아씨들' 역시 수많은 트렌드 키워드를 양산하며 화제중심으로 떠올랐다.
‘원빈지수’, ‘현규해은’ 등 커플들의 이름 키워드로 꾸준히 실시간 트렌드를 장식한 ‘환승연애2’와 권고사직, 집값 폭등, 주식 폭락 등 현실공감 스토리를 다룬 ‘위기의 X’는 OTT 오리지널 가운데 대표 화제작이 됐다.
여기에 출연자 안무 및 공연영상 관련 대화가 이어진 '스맨파', 성황리에 종영한 나영석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 새 진행자 김신영을 내세운 '전국 노래자랑', K팝 팬덤의 주목을 끈 '소시탐탐', 야구덕후들을 결집시킨 '최강야구' 등은 트위터리안들의 올해 3분기 대화주제가 된 대표예능으로서 자리했다.
김연정 트위터 글로벌 K팝 & K콘텐츠 총괄 상무는 “이번에 공개된 3분기 TV 드라마 순위는 닐슨코리아에서 집계한 최고시청률 순을 반영하고 있다. ‘작은 아씨들’ 다음으로 9.3%의 높은 최고시청률을 보인 tvN 드라마 ‘환혼’이 아쉽게 이번 TOP10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바로 그 뒤를 이었다. 트위터에서 화제가 된 김신영표 ‘전국노래자랑’ 역시 9.2%로 올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며 “콘텐츠와 관련된 이슈와 화제성을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척도인 트위터상 대화와 트렌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