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고객 참여 기부 캠페인…3000만원 상당 물품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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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영업1지사가 경기도 성남시 한솔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전자랜드는 지난 두 달간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사랑의 기부천사'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부 캠페인은 8월부터 9월까지 소비자가 전자랜드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구매 건당 일정 금액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자랜드는 누적 기부액을 통해 약 30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 및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8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포함해 전국 곳곳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전자랜드의 이번 사회공헌 활동에는 전국 4개 지사의 임직원이 참여해 각 지역 후원처에 직접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후원 대상 지역은 경기도 성남시, 전라북도 군산시, 경상북도 포항시, 경상남도 거제시, 인천광역시 남동구 등 5개 지역으로 선정했다.

전자랜드는 성남시에서는 한솔종합사회복지관에 독거노인을 주 대상으로 전기요, 헤어드라이어, 비데 등 생활가전 및 생필품을 기부했고, 군산시에서는 나운2동 주민센터를 통해 가스레인지, 선풍기, 커피포트 등의 생활가전을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포항시에서는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시 수재민을 돕기 위해 포항시청에 전기요를, 거제시에서는 거제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믹서기, 밥솥 등의 주방가전을 기부했다. 인천 남동구에서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온수매트, 건강기기 등의 생활가전을 남동구청을 통해 후원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이번 사랑의 기부천사 활동은 고객과 함께한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부 금액으로 진행된 활동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