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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배우 한준우의 특별한 매력이 빛났다.

한준우는 지난 15일과 16일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7회와 8회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 오성현의 다채로운 감정들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7회에서 한혜률(김선아 분)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오성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주성 그룹과 크리스마스 펀드 핵심 연결고리인 일명 ‘돌핀’ 지준기(김원해 분)가 한혜률 부장검사의 회유와 압박을 못 이겨 거짓 진술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 한혜률이 걱정된 오성현은 사무실로 찾아갔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한혜률에게 화를 내면서도 염려하고 걱정했다.

8회에선 오성현이 한혜률을 향한 마음에 변화가 찾아왔다. 검사가 정당한 수사를 하지 못하고 권력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에 화가 난 오성현은 당연하다는 듯 말하는 한혜률의 모습에 더 화가 난 상태. 그런 오성현의 머리를 쓰다듬는 한혜률에게 그는 순간 묘한 감정을 느끼며 “나, 방금 심쿵한 거 같은데?”라며 솔직하게 표현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향후 두 사람 사이에 관계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걱정과 혼란이 뒤섞인 오성현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한 한준우는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주며 극의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등장할 때마다 눈길을 사로잡는 남다른 존재감으로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한편, 한준우가 출연 중인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강미경 기자 (mkk94@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