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스트레이 키즈, '마라맛 줏대, 패기의 퍼포러브' (MAXIDENT 간담회)

'스케일 큰 퍼포러브송' 타이틀곡 CASE 143
파워군무→하이틴급 청춘연기 '톡 쏘는 스윗청춘'
멤버의리+음악초심+스테이사랑→CASE 143

"퍼포먼스를 더한 스케일 큰 러브송, 스트레이 키즈만의 직설적 표현들이 차별점"(창빈)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처음으로 사랑테마를 앞세워, 글로벌 스테이들에게 직진고백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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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7일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공식 유튜브채널에서는 새 미니앨범 'MAXIDENT'(맥시던트) 발매기념 온라인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타이틀곡 'CASE 143'(케이스 원포쓰리) 뮤비시사와 함께, 새 앨범 준비과정과 앨범활동에 대한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스키즈표 센스 사랑고백' 스트레이 키즈 새 앨범 'MAXIDENT'(맥시던트)

새 앨범 'MAXIDENT'(맥시던트)는 미국 '빌보드200' 1위를 기록한 전작 'ODDINARY'(오디너리) 이후 7개월만의 컴백작이다.

전작 활동에 이은 글로벌 투어 MANIAC 일정으로 글로벌 팬들을 매료시켰던 스트레이 키즈만의 독특하면서도 다양한 음악세계를 발판으로 예고 없이 닥친 '대형 사건'을 뜻하는 합성어 'MAXIDENT'(Max·Maximum+Accident·Incident)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사랑·감정 등의 주제를 표현했다는 점에서 선주문량 237만장을 돌파할 정도의 큰 기대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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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리노, 방찬.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현진과 리노는 "스키즈만의 센스를 더한 중의적 작명으로 완성된 타이틀로 복합적인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 보편적일수 있는 사랑감정을 스키즈만의 매니아틱한 시선으로 표현하면 재밌을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앨범트랙은 타이틀곡 'CASE 143'를 비롯한 '식혀', 'Give Me Your TMI', 'SUPER BOARD' 등 완전체곡과 함께, '3RACHA (방찬, 창빈, 한)', 'TASTE (리노, 현진, 필릭스)', '나 너 좋아하나봐 (승민, 아이엔)' 등 유닛곡, 일본 미니 2집 타이틀곡 'CIRCUS'(서커스) 한국어 버전까지 총 8곡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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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창빈, 아이엔.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 가운데 가장 큰 주목을 받는 곡은 단연 타이틀곡 'CASE 143'다.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 방찬, 창빈, 한이 작업한 이 곡은 처음 느껴보는 감정들에 혼란스러운 마음을 '사건 발생'에 비유하거나 '143 (I LOVE YOU)'라는 코드로 사랑을 분석하는 등 독특한 화법과 함께 타이틀곡으로서는 최초의 '사랑' 테마곡으로서 돋보인다.

창빈은 타이틀곡 'CASE 143'의 발표 배경으로 "이전 앨범 속 잔잔한 사랑노래가 들어있었는데, 이번에는 퍼포먼스를 더한 스케일 큰 러브송을 만들고자 했다. 스트레이 키즈만의 직설적 표현들이 다른 사랑노래와는 차별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톡 쏘는 스윗청춘' 스트레이 키즈 타이틀곡 'CASE 143'

뮤비로 본 스트레이 키즈 타이틀곡 'CASE 143'는 강하게 톡톡 쏘는 스윗청춘 컬러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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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승민, 필릭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빠른 속도감과 함께 멤버 파트마다 다채롭게 변주되는 스트레이 키즈 특유의 '마라맛 사운드' 컬러감을 바탕으로, 통상적인 러브테마곡과는 또 다른 톡 쏘는 맛과 청춘감이 사운드 전반에서 펼쳐지는 듯 보였다.

또한 뮤비장면도 기존 다크컬러가 주는 에너지를 기틀로 한 파워풀한 군무향연과 함께, 경찰 스타일링과 청춘비주얼 등 콘셉트 대비, 하트괴물 오브제 포인트 등이 주는 독특함과 유쾌감이 잘 어우러진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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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한, 현진.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한과 승민은 "CASE 143은 사랑이라는 보편주제를 바라보는 저희의 시선과 함께, 다양한 장르와 사운드로 펼쳐지는 스트레이 키즈 표 음악적 속도감과 트랜지션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이엔과 창빈은 "퍼포먼스나 뮤비에서 스트레이 키즈다운 에너제틱 퍼포먼스를 엿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멤버만큼 귀여운 하트괴물과 함께, 리노 형의 훅파트에서 펼쳐지는 군무동작들이 핵심장면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이 키즈, "힘이 되는 음악의 아이콘 되고 싶다"

전체적으로 스트레이 키즈 새 앨범 'MAXIDENT'(맥시던트)와 타이틀곡 'CASE 143'은 사랑이라는 기본테마와 함께, '마라맛 장인' 특유의 날 선 사운드감과 이들의 다양한 도전정신을 좀 더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보인다.

창빈은 "다양한 시리즈와 함께 맞이한 대표곡 '神메뉴'를 기점으로 저희의 주관이 또렷해졌다. 계속 줏대있게 우리의 음악을 고집하며, 객기와 패기를 거듭할 것"이라며 "힘이 되는 음악의 아이콘 격으로 인정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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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방찬은 "주변의 시선도 많아졌고, 스테이(팬덤명)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커지면서 부담은 늘 갖고 있다. 하지만 그 부담에 눌리는 게 아니라, 음악하는 동기로서 더욱 노력하는 힘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리노는 "투어를 통해 받은 스테이들의 사랑과 무대경험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저희의 모습을 앨범활동은 물론, 11월 펼쳐질 월드투어 MANIAC 후반기 일정에서 선보일 것이다.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금일 오후 1시(미 동부기준 0시) 새 미니 앨범 'MAXIDENT'을 발표, 특유의 강렬함을 담은 첫 사랑테마곡 'CASE 143'과 함께 7개월만의 신보행보에 나선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