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 "플로우, '일하는 문화' 판매…글로벌 성공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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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툴 '플로우' 글로벌 시장 진출은 우리의 일하는 문화를 수출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K-컬처와 K-팝이 글로벌 시장에 한류를 수출한 것처럼, '플로우'가 글로벌 기업에 이식되면 우리의 일하는 방식과 경험 등 일하는 문화 수출에 성공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플로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4분기까지 영국, 일본,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법인 설립과 동시에 현지 인력 채용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자신했다.

그는 “한국이든 영국이든, '플로우' 경쟁 상대는 슬랙·팀즈 등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 환경이 한국 시장 경쟁 환경과 똑같다”며 “한국에서 글로벌 기업과 경쟁했고, 앞서가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플로우'가 슬랙·팀즈보다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었던 비결도 공개했다.

그는 “수많은 기업 업종별 데이터 베이스를 축적, 이를 바탕으로 제조 기업은 이렇게 사용하면 좋고 유통·미디어 기업 등은 이렇게 사용하면 좋다고 컨설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주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능 업데이트 또한 고객이 좋아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인사(HR) 혹은 전사자원관리(ERP) 같은 툴은 국가별 회계방식과 정책 등이 달라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하지만, 협업툴은 다르다는 게 이 대표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확신하는 또 다른 이유다.

그는 “협업툴은 글로벌 시장 진출 진입장벽이 다른 SW보다 훨씬 낮다”며 “국내에서 확보한 레퍼런스가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을 80억~90억원 정도로 예상한다는 이 대표는 내년 목표를 올해 2배 이상 성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더불어 국내에서 보다 압도적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과거에는 각각 기업이 업무에 맞게 소프트웨어(SW)를 커스터마이징 했지만, 지금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Software as a Service)를 사용하며 새로운 방식과 문화를 수용하고 있다”며 “SaaS는 일회성으로 SW를 판매하는게 아니라 일하는 문화를 판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는 SaaS가 이끌 것”이라며 SaaS 시장 성장을 확신했다.

이 대표는 “세계에서 독보적 회사는 모두 SaaS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협업툴 SaaS 분야에서 '플로우'가 중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드라스체크는 11월 8일과 9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플라워(flower) 2022'를 개최한다.

플로우가 플로우 팬과 플로우 사용 경험·비전·로드맵을 공유하고자 여는 행사다. 참관객은 약 1000명으로 모집은 10월 초 플로우 공식 채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웹케시 그룹이 후원한다.

앞서 플로우는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 협업툴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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