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9월의 L.I.A.K 앨범'…너드커넥션부터 몽글까지!

Photo Image
사진=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9월의 신보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발매된 유어썸머 소속 밴드 너드커넥션(Nerd Connection)의 신곡 '파불로'는 너드커넥션이 그려낸 어떤 사람의 연대기다. 넘치는 행운이 불러온 불운을 견뎌야 했던 자와, 너무 간절히 원했기에 결국 가질 수 없었던 자의 이야기가 담겼다.

탄산처럼 청량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루비레코드 소속 밴드 몽돌은 지난 11일 싱글 'Running (러닝)'을 발매했다. 'Running'은 우리가 상상한 날들을 기대하며 계속 달려 나가자는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14일 발매된 불가마싸운드 소속 도도어스는 정규 앨범 '멸종의 기원'을 발매했다. 2012년 결성 이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정규 앨범으로, 얼터너티브 록, 프로그레시브 록, 메스 록의 요소가 결합된 도도어스만의 독창적인 사운드를 만날 수 있다. 같은 날 스튜디오빌리빈 소속 유다빈은 싱글 '가을'을 발매했다. 날씨가 차가워지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이유 없는 쓸쓸함과 쓸쓸함을 남기고 떠난 이를 노래한 곡이다.

칠리뮤직코리아 소속 오씰(OSCiiL)은 지난 15일 싱글 '환기하는 날'을 발매했다. '환기하는 날'은 나에게 마음의 여유를 가져다준 사람에 대한 곡으로, 가을에 어울리는 나른함과 여유로움을 오씰 특유의 청량한 색과 질감을 담아 표현했다. 지난 16일 헉스뮤직 소속 레몬시티(Lemon City)는 싱글 'I never knew (아이 네버 뉴)'를 발매했다. 가을 분위기에 맞는 감성적인 보컬과 정서가 돋보인다.

지난 17일에는 롤링컬쳐원 소속 Lure(루어)가 첫 싱글 '0917'을 발매했다. '0917'은 혁진과 원신의 자작곡으로 프루던스의 지영이 프로듀싱에, 새벽공방의 희연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고백을 할까 말까 망설이는 몽글몽글한 감정이 느껴지는 시티팝 곡이다.

칠리뮤직코리아 소속 고려진(Koreaj1n)은 지난 20일 싱글 'darling (달링)'을 발매했다. 히미츠의 오샘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darling'은 남녀가 첫눈에 반하고 관계를 진전시켜 조심스럽게 사귀자고 말하는 달달한 고백을 담은 음악이다.

지난 21일 인플래닛 소속 보니&bobae는 싱글 '관심과 사랑'을 발매했다. 두 사람이 공동으로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고, bobae가 프로듀싱을 맡은 '관심과 사랑'은 펑키한 기타 사운드와 각각의 짙은 보컬 색이 어우러져 쾌락적인 감각을 자극한다. 같은 날 칠리뮤직코리아 소속 안현진은 새 EP 'Lo-fi: Cosmos'를 발매했다. 기존 발매된 Lo-fi 앨범보다 감성적이면서 감각적인 사운드를 추구한 앨범으로, 우리의 모든 일상생활에서 배경 음악이 되는 편한 Lo-fi 사운드로 만들어졌다.

지난 24일 애프터눈레코드에서는 종코의 싱글 '친구에게'가 발매됐다. '친구에게'는 모두가 떠나간 자리를 혼자 지키며 그리운 사람들에게 보내는 노래다.

루비레코드 소속 아티스트 허지는 지난 26일 싱글 'Sunflower (선플라워)'를 발매했다. 허지는 팝적인 센스와 그루브 넘치는 목소리로 'Sunflower'를 완성시켰다. 같은 날 헉스뮤직 소속 딥라이트(Deep Light)는 싱글 '예쁜 마음의 일기'를 발매하며 리스너들을 만났다. '예쁜 마음의 일기'는 첫사랑처럼 아름다운 동화 속 주인공들의 예쁜 사랑 이야기 같은 곡이다.

지난 28일에는 비스킷타운 소속 이오늘의 싱글 '너는 물처럼'이 발매됐다. '너는 물처럼'은 사랑을 물에 비유했으며, 지나온 삶을 물처럼 포근히 덮어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곡이다. 애프터눈레코드 소속 몽글은 같은 날 정규 앨범 '조약돌'을 발매했다. 놓치고 지나친 순간을 모아 앨범이 완성됐으며, 꿈 안에 단단한 뜻을 담았다.

한편, 한국의 대중음악 시장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회원사의 좋은 음악들을 직접 선택하여 리스너들에게 듣는 재미를 다채롭게 선사하고 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라이브 온’을 기획해 대중음악계 발전 및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