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가 연극 출연료를 전액 기부했다.
1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희망브리지)에 따르면 김선호는 연극 '터칭 더 보이드' 출연료를 전액 사용,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 입은 포항 이재민들을 위해 푸드트럭을 지원했다.
김선호의 지원으로 운영된 푸드트럭은 포항 대송면 이재민들과 자원봉사자 등 약 1천명에게 떡과 과일, 커피 등을 제공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이 발생하면 이재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구호 중 하나가 음식 제공"이라며 "김선호의 아낌없는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역시 "김선호가 '힌남노'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고 싶어했다"며 "이재민분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이 작게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강미경 기자 (mkk94@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