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성취도 평가 자율로....지식, 역량, 태도 평가해 맞춤형 피드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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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13일 정식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지정일에 실시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와 달리 학교 희망에 따라 자율적으로 이뤄진다. 초6, 중3, 고2 대상 평가로, 학급 단위로 응시할 수 있다.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습득하기를 기대하는 지식, 역량(기능), 태도 등을 진단해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컴퓨터 기반 평가로 시행되며, 학생은 학교에서 교사 지도하에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기기 등을 이용하여 평가에 참여한다.

개별 학생의 평가 결과는 평가 참여 후 일주일 이내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과별 성취수준 등 인지적 평가 결과뿐만 아니라 사회 정서적 역량 등 비인지적 특성에 대한 평가 결과를 학생·학부모·교사에게 제공한다.

1차(2022.9월~10월), 2차(2022.12월~2023.3월) 평가 시기에 따라 평가 범위가 다르게 제공되므로 학교는 참여 시기에 따라 총괄평가 또는 진단평가의 목적으로 평가 결과를 활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결과에서 제공되는 정밀한 학업성취정보를 교사가 교수학습에만 활용하도록 그 취지를 명확히 안내함으로써, 서열화 등의 부작용을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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