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사]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미국행 소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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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가 스페이스X 팰컨 9 발사체에 실려 한국시간 5일 오전 8시 8분(미국 동부시간 4일 오후 7시 8분)께 우주로 발사됐다. 사진=AP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미국행 소득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호 발사에 맞춰 6일까지 미국 현지 출장 일정을 소화. 이 장관은 미국 출장 일정 중 다누리 발사 참관 외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국가우주위원회(NSpC)와 항공우주국(NASA)을 찾아. 빌 넬슨 국장을 만난 이 장관은 달-화성 탐사(Moon to Mars)에 이르기까지 양국의 협력 확대 요청에 나서. 이는 앞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우주 협력 분야 한미 동맹 강화를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 이번 면담을 계기로 미국 측의 협력적 관계 의지를 재차 확인하면서 나름의 소득으로 평가. 이 장관의 소득은 시라그 파리크 NSpC 사무총장과 면담에서도 나와.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한국형발사체의 향후 우주발사체 시장 진입을 위한 핵심 해결과제인 수출통제정책(ITAR) 장벽 완화를 요청, 이에 대해 미국 내 관계 기관들이 논의를 진행 중임을 확인. 우주강국 진입에 속도를 올리는 상황에서 한국형발사체 상업화 초석을 놓았다는 점에서 이 장관의 이번 행보는 뜻깊다는 평가.

○…실무진 전문성 강조에 과별 '희비'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실무과장과 사무관의 전문성을 강조하면서 희비가 엇갈리는데. 장 차관은 과장은 2년, 사무관은 3년 정도 업무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져. 이 때문에 현재 선임정책과나 주목받는 과에서 일하는 과장, 사무관들은 혜택을 받기 좋지만 주목받지 못하는 과에 있는 직원들은 불만이 높아지고 있어. 특히 산업부는 다른 부처보다 과장 승진이 7기수 차이가 날 정도로 격차가 큰 상태. 인사 적체가 심한 상황에서 전문성을 강조하면 큰 폭 변화를 기대하기가 힘들어. 조직 정체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어. 조직 활력을 북돋기 위해 필요한 인사는 과감하게 결단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와.

○…세종집무실-세종의사당, 기대감 UP

지난 3일 정진석 국회부의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최민호 세종시장과 함께 세종시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부지 현장을 방문. 정 부의장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 법안을 발의한 가운데, 원 장관이 세종의사당을 2027년 이전까지 짓고 세종집무실 또한 늦어도 세종의사당과 동시에 들어갈 것임을 강조. 지난달 13일 대통령실이 오는 10월 준공을 앞둔 정부 세종청사 중앙동에 제2집무실을 설치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세종시민 사이에서 대통령 공약이 파기된 것이 아니냐는 불만이 고조되던 상황. 당정 중진이 총출동해 진화에 나서자 대통령 임기 내 설치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어.

<세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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