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연(트와이스)과 가야G(WSG워너비), ITZY(있지)가 7월중반 음악대중의 플레이리스트 대표자로 확인됐다.
21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29주차(7월10~16일) 써클차트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29주차 써클차트는 데뷔 첫 솔로로 나선 트와이스 나연의 롱런, 가야G(WSG워너비)의 다관왕 기록, 4세대 대표 틴크러시 ITZY의 정상직행 등의 모습이 비쳐졌다.
우선 나연은 첫 솔로곡 'POP!'으로 글로벌 K-pop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데뷔 7년째만의 첫 솔로행보에 따른 관심을 발판으로 무대와 뮤비 등으로 비쳐지는 나연 특유의 매력이 꾸준히 조명되고 있는 덕분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최근 재계약과 함께 내달 완전체 컴백예정인 트와이스의 멤버로서 따르는 관심이 더해진 것도 하나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WSG워너비 (가야G)는 '그때 그 순간 그대로 (그그그)'로 디지털, 다운로드, 스트리밍, BGM, 벨소리, 통화연결음 등 6개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씨야 출신 이보람, 라붐 소연, HYNN(박혜원), 배우 정지소 등 4인구성의 가야G는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으로서의 지속적인 콘텐츠노출을 토대로 각자의 매력과 그룹 시너지를 집중적으로 보여주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28주차 디지털차트 100위권 내에 잇따라 진입했던 WSG워너비 곡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인만큼 다양한 유사결과도 이어질 것이 기대된다.
ITZY (있지)는 새 미니앨범 'CHECKMATE'로 앨범·리테일앨범 등 2개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10개월만의 신보컴백이라는 화제성에 타이틀곡 SNEAKERS(스니커즈)로 표출하는 ITZY다운 자유분방 스포틴크러시(스포티+틴크러시) 감각에 여름 음악대중이 귀기울였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소셜차트2.0은 70주 연속 부동의 1위를 달리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ATEEZ (에이티즈)'와 'GOT7' 등이 새롭게 순위도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29주차 글로벌K-pop차트 200위권 내 신곡은 △j-hope '방화 (Arson)' (14위) △ITZY (있지) 'SNEAKERS' (39위) △청하 'Sparkling' (48위) △박재범 'Need To Know' (113위) △이석훈 '바보에게 바보가 (웹툰 `연애의 발견` X 이석훈)' (139위) 등이었다.
한편 ‘써클차트(CIRCLE CHART)’는 2012년 시작된 10년 '가온차트'를 기반으로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정식 데이터를 연계한 K팝계 글로벌 공인 차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